정부가 출범하는 대통령 소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에 국내 주요 게임사 대표들이 민간 위원으로 참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통령 소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7개 분과 민간 위원 26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위원회는 대중문화교류 정책의 국가적 비전을 수립하고 민관협력을 강화해 우리 대중문화의 지속적인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위원회는 대중음악, 게임, 웹툰·애니 등 7개 분과로 구성되며, 게임 분과 민간 위원으로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이사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이사 ▲박병무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성준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대표이사 등 4인이 위촉됐다.

위원회는 빠르게 변하는 국제 환경에 대응하고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대중문화산업의 핵심 인사들로 구성됐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와 함께 문화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문체부 장관 직속으로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도 새롭게 구성·운영된다. 이 위원회 역시 게임 분야를 포함한 9개 분야의 업계·협회·학계 전문가 약 90명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대중문화교류위원회와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는 ‘케이-컬처’ 300조 원 달성과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양 날개”라며 “두 위원회를 통해 소외되는 현장 없이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정책적인 자문과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