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개발사 유비소프트가 텐센트의 지원을 받는 새로운 자회사 '밴티지 스튜디오(Vantage Studios)'를 2025년 10월 1일부로 출범하며 공식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프 데렌과 찰리 기유모는 공동 CEO를 맡는다.
밴티지 스튜디오에는 캐나다 몬트리올, 퀘벡,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6개 지역에 분산된 유비소프트의 개발팀이 포함된다. 이 새로운 자회사는 유비소프트의 3대 핵심 지적재산권(IP)인 '어쌔신 크리드(Assassin's Creed)', '파 크라이(Far Cry)', '레인보우 식스(Rainbow Six)' 시리즈를 총괄한다.
이 구조는 유비소프트가 덜 중앙집중화된 운영 모델로 전환하기 위해 도입되었다고 한다. 밴티지 스튜디오는 유비소프트 그룹에 속하지만, 이들 프랜차이즈의 창의적 방향과 사업 계획에 대해 완전한 자율권을 부여받았다. 이는 개발팀에 더 큰 브랜드 소유권을 부여하고, 플레이어의 기대에 더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텐센트는 이 자회사에 25%의 지분을 보유하며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