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이 출시 반년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안정적인 코어 이용자층 확보로 장기 흥행 기반을 다지는 모습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10월 5일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 애플 앱스토어 2위에 오르며 추석 연휴 흥행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성과는 첫 번째 시즌 '빛의 신화! 팔라딘' 업데이트 이후 달성한 지표다. 게임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콘텐츠와 이용자 유입 모두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매출이 출시 초반 흥행을 넘어, 출시 6개월 만에 양대 마켓 최상위권에 오른 만큼 장기적인 흥행을 위한 탄탄한 코어 이용자층을 구축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출시 초기부터 원작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현, 전투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를 MMORPG 핵심 축으로 설정했다. 특히 업데이트의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매출 순위를 끌어올린 만큼, 향후 장기적인 업데이트와 게임 지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빛의 신화! 팔라딘'은 원작의 대표 테마를 중심으로 구성된 대규모 업데이트다. 신규 메인 퀘스트 '여신강림 3장: 팔라딘'과 신규 변신 시스템, 새로운 지역과 사냥터가 추가됐다. 여기에 시즌 한정 보상과 코스튬, 성장 지원 이벤트 등으로 콘텐츠 접근성을 높였다.

현재 '마비노기 모바일'은 시즌제 업데이트와 함께 장기 서비스 기반을 강화하는 행보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