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가 2025 ASI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승자전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2:0으로 꺾고 가장 먼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농심과 DK의 1세트, 양 팀은 서로 탑, 바텀에서 다이브를 통해 킬을 교환했다. 이후에도 좀 더 적극적으로 다이브를 이어간 농심이었는데, DK도 이를 파악하고 어느 정도 대처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미드, 탑 등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한 농심이 속도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DK는 미드 교전 승리 후 탑에서도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바꿨고, 17분에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그리고 드래곤 영혼까지 가져가며 승기를 잡은 뒤 드래곤 영혼, 바론까지 챙기며 굳히기에 들어가 농심을 상대로 먼저 1승을 챙겼다.

이어진 2세트, 농심은 '기드온'의 바이가 바텀 전투에 개입해 '베릴'의 바드를 잡았다. 초반 조금 주춤했던 DK지만, 미드 전투 승리 후 '시우'의 잭스도 2킬을 챙겨 사이드 힘도 생겼고 흐름을 가져왔다.

그리고 전령은 농심에게 내준 DK지만, 주요 중, 소규모 전투에서 승리를 따내며 골드 차이를 조금씩 더 벌렸다. 공격을 이어가던 DK는 미드 한타 대승 후 바텀에선 잭스가 그라가스까지 잡았고, '쇼메이커'의 카사딘은 0데스로 계속 성장했다.

결정적으로 바텀 전투까지 대승을 거둔 DK는 23분 기준 골드 차이를 8,000까지 벌리며 승기를 굳혔고, 바론 처치 후 무난히 농심을 제압하며 가장 먼저 ASI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