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 순위
추석 연휴 효과? 팰월드, 6계단 순위 상승


▲ 온라인 게임 순위 (10월 6일~10월 12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 추석 연휴 효과? PC방 게임 시간 증가한 '팰월드', 30위 안착
- 황금 연휴가 마무리된 지난 주, 순위표에서는 몇 가지 유의미한 변화가 감지되었습니다. 먼저, 포켓페어의 온라인 게임 '팰월드'가 6계단 상승한 30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추석 연휴 이후로도 휴일이 길어지면서, PC방에서 팰월드를 플레이한 시간이 높아진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팰월드는 2026년 정식 출시 일정을 공개했으며, 농장 생활에 집중한 스핀오프 작품 '팰월드: 팰팜' 또한 선보일 계획입니다.

◎ PC방 프로모션 종료, 20계단 가까이 급락한 '슈퍼바이브'
- 게토 PC방 프로모션으로 20위권 내 순위를 유지해오던 '슈퍼바이브'가 프로모션 종료와 함께 급격한 순위 변동을 보였습니다. 지난 주에만 20위 가까이 하락한 현재 순위는 37위입니다. 정식 출시 이후 게토 PC방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오던 '슈퍼바이브'는 지난 9월 29일, 추석 연휴를 기념하며 매일 3시간 이상 게임을 플레이한 이용자에게 게토 포인트 2,000p, 넥슨캐시 3,000원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해당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동안 PC방 게임 순위(더로그 기준) 13위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프로모션 이후 순위 유지는 힘들었던 모습입니다. PC방 프로모션은 끝났지만, 친구 초대 챌린지, PC방 프리미엄 혜택 등 각종 이벤트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국내 PC방 순위
10월 2주 PC방 주간 리포트


▲ 10월 2주차 전국 PC방 가동률 (자료제공: 더로그)

◎ 10월 2주차 전국 PC방 사용시간 1,979만 시간, 전주 대비 14.5%, 전월 대비 32% 증가
- PC방 게임 통계 서비스 더로그에 따른 지난 주 전국 PC방 사용시간은 1,979만 시간으로 집계됐습니다. 연휴가 포함된 전주 대비 14.5%, 지난 달 동기와 비교해서는 32%가량 사용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에도 16% 가량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주간 PC방 가동률 또한 평일 평균 19.6%, 주말 평균 19.1%로 고른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 황금 연휴, PC방에서 주목받은 게임은 '디아블로2: 레저렉션'
- 본격적인 추석 황금연휴가 포함된 지난 주에는 PC방 사용시간이 크게 증가하면서, 상위 5개 게임 모두 두자릿수 증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대다수 게임들은 이러한 분위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죠. TOP 10 게임 중에는 지난 주에 선전한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가 유일하게 사용 시간 감소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주 가장 높은 사용시간 증가를 보인 게임은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었습니다. 이제는 '스타크래프트(전주 대비 23% 증가)'만큼이나 전통 놀이로서 위상을 가진 게임이며, 황금연휴와 함께 시작된 래더 12시즌이 2주 연속 사용 시간 증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덕분에 6계단을 수직 상승하며 13위에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한 모습입니다.

▲ 10월 2주차 전국 PC방 게임 순위 (자료제공: 더로그)


금주의 스팀 게임 트렌드


▲ 스팀 이용자 통계 순위 (자료 출처: SteamDB)

◎ 오늘의 스팀 트렌드 게임 - '배틀필드6'
- 배틀필드 2042 이후, 글로벌 FPS 판에서 거의 종적을 감췄던 '배틀필드' 프랜차이즈가 화려한 부활의 신호탄을 올렸습니다. 지난 11일 출시 직후, 스팀 최다 동접자 74만 명을 기록하며 FPS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데 성공한 모습입니다. 스팀 최고 인기 게임(판매 수익순) 1위를 거머쥔 것도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시 전부터 최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던 만큼 이에 대한 비판은 비교적 적지만, 시리즈의 고질적(?) 문제인 미흡한 캠페인 분량, 어색한 한국어 더빙 등은 스팀의 한국어 리뷰가 '복합적'을 기록한 주된 이유가 되었습니다.

◎ '블루 프로토콜: 스타 레조넌스' 글로벌 출시... 한국은 좀 더 기다려야
- 텐센트 자회사 보쿠라가 개발한 신작 MMORPG '블루 프로토콜: 스타 레조넌스'가 지난 9일 글로벌 출시되었습니다. 스팀에서도 출시 첫날 동접자 9만 명을 기록한 이후, 매일 평균 8만 명 대의 최다 동접자를 기록하며 서비스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국내 출시가 불발된 '블루 프로토콜' IP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MMORPG로, 애니메이션 풍 그래픽과 다양한 캐릭터, 던전/생활 콘텐츠 등 MMO요소를 특징으로 합니다. 국내에서는 XD가 서비스를 맡아 연내 출시할 계획입니다.

◎ 어떤 신작들이 나올까? 이번 주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주목!
- 출시 예정 신작들의 체험판을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스팀 넥스트 페스트' 10월 에디션이 한국 시간으로 10월 14일(화) 오전 2시부터 시작됩니다. 이 시기에는 국내 게임사들도 저마다 준비중인 신작의 체험 빌드를 공개하기도 하는데요, 위메이드맥스의 '미드나잇 워커스', 로드컴플릿의 '크루세이더 퀘스트: 머지체스', 엑스엘 게임즈의 '더 큐브, 세이브 어스'를 비롯한 다양한 개발중인 신작을 먼저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니, 신작 게임에 관심이 있는 게이머라면 서둘러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스팀 트렌드 지표 (자료 출처: SteamDB)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


▲ 10월 12일 기준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 황금연휴 주말, 주목받은 모바일 게임은?
- 황금연휴의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었던 지난 일요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는 지난 주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비노기 모바일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3위에서 4위로 한 단계 내려갔으며, 앱스토어에서는 2위에서 7위로 하락했지만 Top10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다시 10위권 내로 진입한 것도 눈에 띕니다. 명절 강세를 보이는 로블록스는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상승했습니다.

◎ 복고풍 경영 시뮬, '추억의 잡화점' 구글 인기 1위 유지
- 홍콩에 본사를 둔 개발사 Pogo Hopper Limited가 개발한 복고풍 경영 시뮬레이션, '추억의 잡화점'이 지난 주에 이어 구글 인기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0여 명으로 구성된 팀이 완성했다는 80년대 골목의 풍경과 장난감, 과자 등이 추억을 불러일으키며 순항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자막 오류, AI 티가 많이 나는 부분 등에 대한 비평 또한 존재합니다. 부족한 현지화로 인해, 한국보다는 홍콩의 80년대에 더 가깝다는 리뷰 또한 확인 가능합니다.

▲ 10월 12일 기준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자료 출처: 모바일인덱스)


인벤 인기 게임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