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 10월 13일부터 스팀 넥스트 페스트가 시작된 가운데, 다소 독특한 배틀 로얄이 유저들을 사로잡았다. 이름은 '파이널 센텐스'

일반적으로 배틀 로얄이라 하면 '조여드는 서클', '포지셔닝 싸움', '적을 향한 신중한 한 발'이 떠오르지만 파이널 센텐스는 '한 발'이 아닌 '한 글자'가 중요한 게임이다. 무슨 말이냐면, 이 게임은 오탈자를 내는 순간 게임 오버가 된다.



플레이어는 40명에서 100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하는 타자실에 입석하여 화면에 보이는 문구들을 치게 된다. 빠르고 정확하게 치는 것이 목표이고, 그렇게 하지 못하면 앞에서 리볼버를 들고 대기하던 킬러에게 총을 맞고 리타이어하게 된다.

또한 친구들과 즐길 수 있게 소규모 경기방도 지원하여 4명~8명의 지인들끼리 모여서 소소하게 플레이 하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지원 언어에 '한국어'가 없다는 점이다. 한컴 타자 산성비로 단련된 한국 유저들의 실력이 전부 드러나지 못하는 점은 아쉬운 부분.



'파이널 센텐스'는 10월 21일 오전 2시까지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데모로 플레이 가능하며, 출시일은 2025년 4분기로 잡혀있고, 한국어 지원 여부는 미정인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