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5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5경기, 플라이퀘스트와 T1의 대결에서 T1이 승리를 거뒀다. 게임은 난타전 구도로 흘러갔는데, 싸움이 계속 일어나는 과정에서도 T1은 오브젝트와 운영을 절대 놓치지 않았다.
선취점은 T1의 것이었다. '구마유시' 이민형의 자야가 '브위포' 모데카이저의 매복 기습에 빠르게 반응하면서 체력을 깎았고, 이어진 합류 싸움에서도 아슬아슬하게 살아가면서 역으로 모데카이저를 잡았다. 이어 적 정글 지역에서 과감하게 전투를 열어 추가 킬을 올렸다. '페이커' 이상혁의 탈리야가 지각 변동으로 퇴로를 확실히 막았다.
T1은 깔끔한 다이브로 '쿼드' 송수형의 라이즈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플라이퀘스트는 눈엣가시 같던 탈리야를 잡긴 했으나, 빠르게 지원 온 T1의 바텀 듀오에게 추가 킬을 내주고 말았다. 탑으로 간 라이즈는 '케리아' 류민석 바드의 기습에 또 죽음을 맞이했다. 바드가 잡히는 사이 모데카이저를 잘라주며 더 큰 이득을 취했다.
20분 경, 플라이퀘스트가 라이즈의 궁극기로 만개한 니코를 배달하면서 한타를 열었다. 하지만, 바드의 궁극기로 인해 스킬 연계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오너' 문현준의 오공이 버티는 사이 딜러진이 활약하며 T1이 승리했다. 이후 T1은 거듭된 난타전 속에서 더 많은 킬을 챙기며 리드를 지켰다. 위기는 있었지만, 깜짝 바론도 무사히 해냈다.
'오너'를 자른 플라이퀘스트는 드래곤을 가져가려 했다. 하지만, '구마유시'가 이를 스틸하면서 T1이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추격 끝에 추가 킬도 챙겼다. 글로벌 골드는 어느새 6,000 이상 벌어졌다. 33분 경, 바론 버스트에 성공한 T1은 이어진 한타에서도 에이스를 띄웠고, 그대로 미드로 달려가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