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이 불리했던 경기를 드래곤 전투를 통해 극복하며 젠지를 상대로 승리했다.


AL은 '타잔'의 키아나가 좋은 갱킹으로 '쵸비'의 라이즈를 잘 노렸다. 위기에 놓인 라이즈였는데, '쵸비'의 좋은 움직임을 키아나와 킬교환에 성공했다.

그리고 탑 전투에서도 AL이 조금 더 득점을 따냈다. 젠지는 탑에 인원을 투자해 압박을 가했고, AL도 이를 파악해 렉사이가 적절하게 빠지고 '타잔'의 키아나가 합류했다. 젠지는 AL이 바텀에서 '기인'의 크산테를 노릴 때 '룰러'의 카이사가 잘 합류해 키아나를 잡았다.

팽팽한 흐름으로 이어지던 중 3드래곤 타이밍 전투가 펼쳐졌다. 드래곤은 AL이 가져가 3스택을 쌓았으나 한타에서 '기인'의 크산테가 탱커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한타를 승리해 '룰러'의 카이사도 많은 킬을 가져가 성장에 탄력을 받았다.

23분 기준 약 4,000골드 앞선 젠지였으나 다음 드래곤 전투에서 대패를 당하고 AL이 드래곤 영혼까지 차지하면서 골드를 다 따라오고 흐름을 가져왔다. 이번 전투를 계기로 주도권을 잡고 바론까지 가져간 AL은 침착하게 젠지를 압박하며 넥서스를 파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