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아이온2가 올해 말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원작 아이온1을 즐겼던 많은 유저들이 이번 아이온2 출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데요. 인벤은 아이온2가 출시되기 전, 과거의 추억을 함께 되살려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오픈베타 이후 정식 서비스 전 네임드
아이온 출시 후 1년 동안 수많은 네임드 유저들이 인벤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대상자는 어떤 기준으로 선정되었을까요? 짧은 시간 내에 목표를 달성했거나, 남들이 생각만 했던 것들을 직접 완성해나가며 유명해진 사람들이였습니다.

첫 인터뷰는 30레벨에 타락한 천사의 25유일 풀세트 완성한 티아마트 서버 '투지' 유저의 인터뷰입니다. 오픈베타 7일만에 타락한 천사의 유일 풀세트를 맞춘 것이지요. 오픈베타 이후에는 만레벨이 풀리고 의미없는 아이템이 되겠지만, 그래도 아이템을 모두 구매해서 풀세트로 장만한 도전 정신이 남달랐습니다.

마법 증폭력을 1000 이상 달성한 유저 인터뷰도 빼놓을 수 없죠. 당시 올마증 세팅 유저가 몇몇 있었지만, 컨택도 어려웠다보니 겨우 인터뷰에 성공한 유저 중 하나입니다. 오픈베타 당시 마법 증폭력 1000 이상 세팅은 마도성이나 정령성의 목표 수치였으니깐요.

▲ 25유일 풀세트를 맞춘 티아마트 서버 '투지'

▲ 마증 1000을 달성한 챈가룽 서버 '마법사'


정식 서비스 이후 2008년도까지
레벨 제한이 풀리면 누구나 먼저 도달하고 싶은 목표가 있을 겁니다. 바로 전 서버 최초 만레벨 달성이죠. 지켈 서버에서 사냥만으로 만레벨을 달성한 살성 '도왕' 유저가 화제가 되었으며, 27레벨짜리 파랑색 등급 무기로 45레벨을 달성했으니 엄청난 집념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득템의 운이 좋았는지 크로메데 은장도를 2개를 얻으며 침묵 신석까지 활용해 PVP에서 유리한 모습을 보여준 '지문지워질때까지팬다' 유저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픈베타때부터 모든 제작 숙련도 399를 25일만에 달성한 '메멘토' 유저도 화제였는데, 레벨업에 한창인 오픈 초창기때 제작에 전념한다는건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남들과 다른 길을 개척하며 걷는건 쉽지 않습니다.

▲ 최초 만레벨 달성, 지켈 서버 '도왕'

▲ 쌍 은장도를 먹었던 카사카 서버 '지문지워질때까지팬다'

▲ 모든 제작 숙련 399 달성한 마르쿠탄 서버 '공갈어쌔신'


혹시 크로메데 서버에서 수호성 '체게바라'를 기억하시나요? 실명 신석을 주로 장착하고 보조용 검에 침묵 신석을 장착하여 물리 및 마법 클래스와 대결에서 맞춤형 PVP로 대응한 네임드입니다. 부족한 공격력은 격양 스티그마를, PVP에서 매우 유용한 균형의 갑옷을 활용하여 PVP 세팅에 최적화를 끝냈습니다.

지켈 서버에서 살성 클래스로 활동한 '프로'는 천족이지만 마족 필드를 집처럼 드나드는 스트리머입니다. 공격력과 물리 치명타 세팅이 베이스이며 실명과 마비 신석을 장착했죠. 2008년도 마지막 기사는 전서버 최소 5성장군을 달성한 루미엘 서버 '하야덴' 치유성. 너프전 파멸의 목소리로 많은 AP를 챙겼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그래도 치유성으로 대장군을 달성하는건 쉽지 않아 나름 업적 중 하나였습니다.

▲ 실명과 침묵 신석 둘다 활용한 크로메데 서버 '체게바라'

▲ 12시간 방송하던 지켈 서버 '프로'

2009년도부터 1주년까지 네임드 유저들
만레벨이 확장되고 30시간만에 50레벨을 달성한 유저가 있습니다. 전서버 최초일지는 모르는 바이젤 서버 'Love' 유저가 인터뷰에 응했죠. 20대 대학생이지만 강의가 없는날 레벨업을 했다는 것. 상급 용기, 상급 질주, 상급 물리 치명타 향상 주문서를 상시로 사용 후 아드마 성채 입구 언데드를 주로 잡았다고 합니다.

챈가룽 서버 '사람' 유저를 아시나요? 무려 290만 AP가 있어야만 천부장 방어구와 악세서리를 풀세트로 맞출 수 있었는데 실제로 그걸 해낸 사람입니다. 12시간 사냥으로 7만점씩 모았으며 치유성과 함께 하기도 했으며 어비스 수호탑 경비병을 잡아 목적을 달성한 것이죠.

메스람타에다 서버 '초유량' 유저도 인벤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둔하고 단단하기만 하던 수호성이 강력한 전차처럼 밀고나가는 무력을 방송으로 보여줘 화제가 되었죠. 비인기 직업인 정령성으로 수호신장을 달성한 크로메데 서버 'Cloud' 유저도 존재감을 나타냈고, 암흑의 포에타 네임드 솔로잉으로 이름을 날린 메이화링 서버 '사육신' 유저도 있었습니다.

▲ 50레벨 달성 성공! 바이젤 서버 'Love'

▲ 천부장 세트 완성, 챈가룽 서버 '사람'

▲ 파괴전차 나가신다! 메스람타에다 서버 '초유량'

▲ 정령성 수호신장? 크로메데 서버 'Cloud'

▲ 암포 네임드 솔로잉을 했던 메이화링 서버 '사육신'


아이온2에서는 어떤 유저분들이 영웅이 되어 이름을 날릴까요? 남들보다 빠른 최초 만렙 달성? 아니면 제작 숙련도 만렙? 첫 레이드 공략 성공? 평범한 여러분도 네임드 혹은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온2에서 특출난 활동을 보여주신다면 인벤팀이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이온 특집 기사 모음

① 35레벨 유일 무기의 성지, 불의 신전에서 벌어진 그 일들
② 싸움에 진심인 자, 시공의 균열로 출근!
③ 31레벨, 42레벨 주차 완료? 고정작 하던 그때 그 시절
④ 꼬꼬마가 세상을 지배한다! 아이온1 'SD 커마' 열풍
⑤ 클래스마다 다른 매력, 아이온1 시그니처 스킬 모음
⑥ 그 시절 파드마샤 최초킬 네임드 '너의바램' 인터뷰
⑦ 아이온의 12주신과 제5 용제 스토리
⑧ 우리의 적은 용족, 아트레이아부터 아이온2 세계관까지 정리
⑨ 1년간 아이온1을 빛냈던 '전설'들의 기록
⑩ 특집 기사 10탄(11/4)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