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D 글로벌에서 서비스 예정인 카툰 렌더링 MMORPG '블루 프로토콜: 스타 레조넌스'가 오는 6일부터 CBT를 진행한다. '블루 프로토콜: 스타 레조넌스'는 '블루 프로토콜' IP를 바탕으로 제작된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로, 지난 TGS 2025 시연을 거쳐 이번 CBT로 본격적으로 출시 준비에 시동을 걸고 있다.

애니메이션의 감성을 담은 그래픽과 함께 떠나는 모험의 정취를 그린 티저와 PV를 선보이며 MMORPG 팬들의 눈길을 끈 '스타 레조넌스', CBT에 앞서 그 단면을 미리 살펴보았다.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즐기는 JRPG 모험 감성



'스타 레조넌스'의 무대는 행성 '레그나스'다. 버페리아 신족이 남긴 유산을 바탕으로 문명이 발전한 곳으로, 주인공은 그곳을 탐사하기 위해 접근한 제3의 인물이다. 그러나 접근 중에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주인공은 아스텔리즈 여관에서 기억을 잃은 채 눈을 뜨고, 자신을 구해준 '아이로나'와 함께 모험을 나서게 된다. 여관 빚부터 해결하기 위해 개척국의 의뢰를 받고 아스테리아 평원으로 나선 주인공 일행은 갑작스레 발생한 검은 안개로 몬스터들이 폭주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이를 조사하면서 과거에 얽혔던 전쟁과 고대의 마녀 그리고 세계의 운명을 결정지을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작은 여관에서부터 시작, 소소한 모험부터 거대한 대서사시로 향하는 '스타 레조넌스'의 구성은 JRPG의 모험을 떠올리게 한다. 그 중심이 되는 곳은 최초에 시작하는 도시 아스텔리즈의 중심에 위치한 '개척국'이다. 이곳에서 모험가들은 각종 의뢰를 받고 아스테리아 평원 곳곳을 탐사하며 갖가지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 빚에 시달리긴 하지만 수완도 좋고 귀여움까지 겸비한 아이로나와 함께 시작한 우당탕탕 신나는 모험이


▲ 신의 유산 그리고 도시와 세계의 운명을 건 대서사시로 이어진다

개척국의 의뢰를 받고 인근 아스테리아 평원으로 들어서면서부터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된다. 필드 몬스터들을 단순히 사냥하고 퀘스트를 일직선적으로 클리어하면서 레벨업하는 기본 경로만이 전부가 아니다. 곳곳에 놓인 환경 요소들을 활용해 이곳저곳 숨어있는 보물상자와 여러 단서들을 찾는 모험의 맛을 더했다.

특히 탐험 중에 '에너지 코어'를 발견하면 각종 환경 요소들과 공명하는 '환경 공명'을 습득, 한층 더 모험의 자유도가 높아진다. 또한 레벨이 올라가면서 이동 관련 각종 특기들이 추가, 이전에는 쉽게 탐사하지 못했던 비경을 극복하면서 새로운 스팟과 기록을 찾아가는 탐험의 재미를 더했다. 아울러 탑을 정복해나가는 '시디문 유적'에서 자신의 전투 실력과 성장 척도를 가늠할 수도 있다.

▲ 대륙 어딘가에 있는 스팟에서 환경 공명을 습득하면 기류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

▲ 탑의 각 층을 정복하는 1인 도전 콘텐츠 '시디문 유적'에서 성장 척도와 전투 실력을 가늠할 수 있다

이러한 탐험과 모험의 재미를 다 같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스타 레조넌스'의 특징이다. 싱글플레이가 아닌 MMORPG인 만큼 각종 퀘스트를 먼저 발견한 유저들이 팁을 공유하기도 하고, 필드에 강력한 보스가 출현하면 합심해서 공략하는 협동의 재미를 살렸다. 특히 PVP가 없는 만큼, 누구나 부담 없이 합류해 월드 보스를 공략할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각종 특색 있는 파티 던전은 일반, 하드 난이도는 물론 더 극한의 난이도인 마스터1~6 난이도까지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초행은 일반에서 감을 다지고, 점차 뜻이 맞는 유저들과 함께 극한의 시련을 이겨내고 좋은 보상을 얻는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 혼자 맞서기 어려운 강력한 보스들이 필드 곳곳에 포진해 있고

▲ 파티원이 힘을 합쳐 공략하는 던전까지 같이 즐길 콘텐츠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다채로운 커마에 두 개의 스타일로 즐기는 손맛 있는 전투까지



MMORPG인 만큼 그 세계를 탐사할 자신의 캐릭터를 꾸미는 커스터마이징과 클래스도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다. '스타 레조넌스'는 이 부분에서 상당히 공을 들였다. 기본적으로 다양한 프리셋을 제공하며, 체형부터 얼굴은 물론 피부 및 머리카락 색상 등 세부적으로 조정할 수 있었다. 헤어 스타일의 경우 세 파츠로 나뉘며, 각각 다른 색상과 그라데이션을 입혀 쓰리 톤으로 개성있게 꾸미는 것도 가능했다.

체형은 아이, 청소년, 성인 크게 세 종류로 마련되어 있으며 키까지 조율해 자신이 원하는 체형에 최대한 근접하게 만들어낼 수 있었다. 여기에 화장, 문양, 흉터 등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으로 레그나스 행성을 탐험할 나 자신을 다채롭게 꾸밀 수 있었다. 그러면서 마음이 맞는 동료들과 함께 모험을 직접 떠나는 듯한 감성을 더했다.

▲ 아이 체형부터 성인 체형까지 기본 3종류를 바탕으로


▲ 헤어스타일부터 얼굴형, 체격 디테일까지 다양하게 꾸밀 수 있다

여기에 8종의 개성 있는 클래스도 눈에 띈다. 실드로 피해를 흡수하며 방어 및 전장 제어에 특화된 '헤비 가디언', 동물 동료들과 함께 원거리에서 광범위 공격을 맡는 '디바인 아처', 기타 연주로 치유 및 버프를 제공하는 '비트 퍼포머', 식물들과 함께 치료 및 지원을 전담하는 '실반 오라클', 장창으로 찌르기 및 반격으로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보여주는 '윈드 나이트', 빙결 마법에 특화된 '프로스트 메이지', 검과 방패로 뛰어난 방어력과 탱킹 능력을 보여주는 '실드 나이트', 대낫과 장도로 빠르게 적을 가르며 번개 각인 스택을 쌓고 순간 폭딜을 내는 '스톰 블레이드' 총 8개 클래스로, 각각 탱딜힐 역할을 수행하며 파티 던전을 공략하는 클래식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각 클래스마다 하나의 스타일이 아닌 두 개의 스타일을 채택, 그때그때 다른 스타일로 즐길 수 있다. 일례로 실드 나이트는 방어력을 높이는 '용맹의 방패'를 기반으로 높은 방어력과 대미지 감소로 적의 공격을 받아내는 방어 회복 계열과 최대 체력을 높이면서 체력 회복을 높여 버티는 빛 회복 계열 두 가지 스타일로 나뉜다. 같은 탱커여도 운용 방식과 전투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지는 만큼,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서 던전을 공략하거나 때로는 다른 스타일로 도전하는 재미를 살렸다. 뿐만 아니라 개척국 임무를 통해 클래스 전환도 해금, 언제든 자신이 원하는 클래스로 바꿔서 플레이할 수 있다.

▲ 최초 캐릭터 생성 당시 각각 특색이 뚜렷한 8종의 클래스 중 하나를 고르고


▲ 개척국 임무를 수행하고 마스터리를 올린 뒤에는 두 개의 서로 다른 스타일 중 하나를 골라 플레이하게 된다

▲ 개척국 마리아에게 용사의 빛을 전달하면 언제든 다른 직업으로 전환할 수 있다

'스타 레조넌스'의 전투는 그간 여러 크로스플랫폼 RPG를 즐긴 유저에게 친숙한 회피 기반의 액션으로 전개된다. 모바일을 고려해 근처 적을 자동으로 타겟팅하는 만큼 일반 공격과 스킬 콤보로 맹공을 퍼붓는 재미에 타이밍에 맞춰 피한 뒤 반격하는 손맛을 살렸다. 특히 보스들은 빠르게 이동하면서 타겟팅을 일순 벗어나기도 하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퍼펙트 회피로 대응하는 액션의 묘미도 있었다. 때로는 장소를 이리저리 옮기는 보스를 따라서 기류를 타고 추격하거나, 각종 소환물을 먼저 부수면서 후속타를 막아내는 등 패턴을 공략하는 재미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각 클래스마다 강력한 '궁극기'와 몬스터를 처치하면서 도감을 채우면 획득하는 '이매진'도 '스타 레조넌스'의 특색 있는 전투 시스템이다. 궁극기는 쿨타임이 길지만 그만큼 각 클래스의 특색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기술로, 극딜 타이밍이나 위험한 패턴의 순간, 혹은 아군을 살려야 하는 순간에 활용해서 도전을 확실하게 마칠 수 있게 보조한다. 혹은 제각각 다른 스킬을 보유한 '이매진'을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서 공격을 더 극대화할지, 또는 부족한 힐이나 버프를 보완해 육각형 스타일로 플레이할지 등의지 빌드를 완성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일단 보스가 뭔가 소환했다면 확인해보는 것이 국룰

▲ 익 도망까지 칠 줄이야 ㄷㄷ 회복하기 전에 빠르게 추격해서 잡는 것이 도리

▲ 각종 스킬에 이매진, 궁극기, 회피로 빠른 템포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 다양한 이매진을 수집해서 빌드를 만들고, 장미석도 얻고 일석이조


낚시부터 채집, 제작은 기본에 파쿠르와 댄스까지 다채로운 생활 콘텐츠



어느 정도 모험에 익숙해지고 의뢰를 완수하면, 개척국으로부터 전투 외에 다양한 생활 콘텐츠를 안내받게 된다. 생활 콘텐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낚시'는 아스텔리즈 해변부터 시작, 레그나스 곳곳에 있는 물가에서 다양한 물고기를 낚을 수 있는 콘텐츠다. 각 구역에만 있는 특색 있는 물고기를 낚아서 자랑하거나 도감을 채우고 연구해서 각종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장미석을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채집, 제작 등 '스타 레조넌스'의 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해줄 콘텐츠들이 마련되어 있다. 스타 레조넌스에서는 광물학, 식생학, 결정학, 요리, 대장, 목공, 공예, 직조, 연금술 총 9가지의 항목이 있으며, 그 중 일부를 선택해서 연구를 거듭해 더욱 좋은 재료나 좋은 장비를 만들 수 있다. 또한 각각 연구에 필요한 재료들을 직접 연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전문 특화의 유저들이 거래소를 통해서 교류하는 경제 생태계도 구현했다.

▲ 9개의 생활클래스를 각각 해금한 뒤, 차근차근 연구를 통해 레벨을 올려가는 구성이다

▲ 직접 채집하고 요리하면서 다양한 레시피를 얻는 것뿐만 아니라

▲ 거래소에서 다양한 재료를 구하고 빠르게 연구를 이어갈 수 있다

유저들이 모여서 춤을 추는 댄스 타임에, 자유도 높은 이동을 한껏 활용한 파쿠르도 '스타 레조넌스'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파트다. 처음에는 이단 점프와 대시 정도만 가능하지만, 개척국 임무를 수행하고 레벨이 올라가면 달리기 후 타이밍 맞춰 점프를 하면 백플립 등 다양한 트릭을 곁들인 무빙이 가능해진다. 단순히 2단 점프를 넘어서 3단 점프에 벽을 디디고 삼각차기식으로 뛰어다니는 쾌적한 파쿠르 이동은 그간 단순히 구간별로 왔다갔다 하는 기계적인 동선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특히 파쿠르 레이싱도 지원하는 만큼, 온갖 테크닉으로 도시 곳곳을 누비며 다른 유저와 실력을 겨루는 재미도 만끽할 수 있다.



▲ 라이드 이매진 저리가라 할 정도로 파쿠르로 빠르게 질주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 다른 유저의 기록도 확인하고 레이스에 참가할 수도 있으니, 자신 있다면 도전!

이외에도 쉬는 시간 동안 즐길 휴식 콘텐츠들도 대거 마련되어 있다. 적을 퇴치하고 안전을 확보하는 '순찰', 주어진 테마를 연기하며 즐기는 '로드쇼 극장', '이짱'에게 들키지 않고 종점까지 도달해야 하는 '이짱, 쳐다보지 마!'까지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로 소셜 포인트 및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 순찰에 댄스까지, 전투 말고도 다양하게 즐길 거리들이 많다


2주간의 CBT를 거쳐 연말 대미를 장식할 '스타 레조넌스'



이미 글로벌 여러 국가에서 선행 출시,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스팀 탑셀러 순위를 기록한 '스타 레조넌스'는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CBT를 통해서 한국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그 기간 동안 혼자서 레그나스 행성을 탐색하며 세계의 운명을 건 이야기를 짚어가는 재미뿐만 아니라, 다 같이 협동해 강적을 물리치거나 전문 분야의 결과물을 공유하며 더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MMORPG의 재미까지 복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CBT는 사전에 신청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만큼, 이번 기회에 '스타 레조넌스'를 직접 참가하지 못한 유저들에게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그러나 최초 공개 당시 연내 출시를 예고한 데다가 여러 선행 서비스 국가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호평을 받은 만큼, CBT 이후 빠른 피드백을 거쳐서 연말을 풍성하게 모험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 날을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