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2025년 11월 5일(수) 08:00
참 석: 한상우 대표이사, 조혁민 CFO
발표내용: 카카오게임즈 2025년 3분기 실적 및 향후 전략


■ 카카오게임즈 2025년 3분기 실적과 현황 요약


▣ 매출 요약

- 2025년 3분기 매출 1,275억 원(-21.7% YoY, +10.1% QoQ)
ㄴ 신작 성과 부재에도 주요 타이틀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매출 10% 증가
ㄴ 모바일게임 '오딘' 글로벌 서비스 및 '아키에이지 워' 하향 안정화
ㄴ PC게임 PUBG(배틀그라운드)의 다수 콜라보 업데이트 효과

- 패스 오브 엑자일2, 플레이 패턴 다양화 및 시스템 개선 집중. 커뮤니티 소통 강화 및 콘텐츠 완성도 재고 계획
- 크로노 오디세이, 1차 CBT 피드백 반영 중, 주요 개선사항 연내 공개 예정
- 더 큐브, 세이브 어스, 스팀 넥스트 페스트 통해 성공적으로 데모 공개
- 오딘, 4분기 중 신규 직업, 클래스 체인지 등 업데이트 계획
- 아키에이지 워, 10월 글로벌 서버 통합... 지표 안정화 집중

- 2025년 3분기 영업이익 -54억 원(YoY 적자전환, QoQ 적자지속)
- 2025년 3분기 당기순이익 346억 원(YoY 흑자전환, QoQ 흑자전환)


▣ 비용 요약

- 2025년 3분기 영업 비용 1,329억 원(-14.3% YoY, +6.8% QoQ)
ㄴ 인건비 367억 원 (-5.5% YoY, -0.8% QoQ)
ㄴ 지급수수료 662억 원 (-19.6% YoY, +15.2% QoQ)
ㄴ 마케팅비 91억 원 (-36% YoY, +6.5% QoQ)
ㄴ 기타비용 87억 원 (+10.3% YoY, -6.4% QoQ)

조혁민 CFO "카카오게임즈는 단기적으로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와 라이브 서비스 수익 창출력 강화에 집중하겠으며, 그동안 글로벌 도전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와 개발 운영 학습을 바탕으로 콘텐츠 완성도와 시장 적합성을 정밀 검증, 반영하여 출시 성공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높이고자 한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장르와 플레이 경험을 확장해 글로벌 서장 기회를 가시적 성과로 이어가겠다"


▣ 신작 라인업

- 더 큐브, 세이브 어스, 2026년 1분기 출시 예고
- 갓 세이브 버밍엄, 2026년 3분기 출시 예정
-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2026년 3분기 출시 예정
- 크로노 오디세이, 2026년 4분기 출시 계획




■ 질의응답

Q. 2026년 라인업에 대해 설명해주시기 바란다. 회사에서 신경쓰고 있는 기대작은 어떤 것이 있는지. 또, 출시 일정들이 분기별로 밀리고 있는데, 상반기 기대작들(프로젝트 Q, 프로젝트 OQ 등)의 현실적 공개 일정이 궁금하다.

한상우 대표 = 아무래도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킬 제품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모바일은 프로젝트 Q와 OQ가 있고, PC콘솔 게임으로는 크로노 오디세이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이렇게 네 가지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

신작 출시 일정은 개발 완성도나, 시장의 타이밍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개 일정을 공개하는 것은 잘 아실 것 같다. 여러 단계 테스트를 거쳐 개선 작업이 예정되어 있다. 주요 마일스톤마다 진행되는 결과물과 일정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전반적 일정 관리 진행하고 있고, 현재까지는 무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게임별로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크로노 오디세이'는 지난 CBT에서 확보한 피드백 바탕으로 기술적 안정성, 내러티브와 전투 시스템 등 엣지 포인트를 강화하는 폴리싱 단계다. 연내에 커뮤니티에 개선 진행중인 작업 현황을 공유할 계획 가지고 있다. 내년 초를 목표로 핵심 이용자 그룹 대상으로 내부 테스트 또한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테스트 결과 등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출시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내부적으로 유저 테스트를 7~8회 진행중이다. 기술적 안정화 뿐 아니라 몰입도 향상, 연출 완성도 높이는 폴리싱 작업 진행중이다. 다음 달, 100여 명 이상의 서구권 유저 중심으로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초반에는 핵심 시스템과 안정도 검증 받는 외부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Q 및 OQ는 MMORPG 경험 많은 개발사들이 개발중이라 골격은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 다만, 국내 모바일 MMORPG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유니크한 특성, 이용자들이 경험할 엣지 포인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집중하고 있다. Q같은 경우 기본적인 전투나 조작에 관한 재미를 느낄 부분을 차별화하는 데 중점을 맞추고 있다. 두 게임 모두 공개해 드린 일정에 맞춰 런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신작이 없는 상황에서 수익성 개선이 내년 상반기까기 힘들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회사의 전망은 어떤지 궁금하다.

조혁민 CFO = 당사는 전사 비용과 주요 라이브 타이틀 업데이트 일정까지 모든 역량을 수익성 방어에 맞춰 재설계하고 있다. 결국 수익성이 개선되는 시점은 신작의 일정과 성과에 크게 달려있는 부분이다. 2026년 재무 계획에 대해서 면밀하게 검토 중에 있으며, 다만 (26년)상반기에는 지금 수익성보다는 나빠질 수 있다는 가정을 염두에 두고 리소스 배분 최적화에 집중하고 있다.


Q. 구글이 미국에서 수수료 없는 외부 결제 허용하는 등 외부 결제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허용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데, 오딘 등에 자체 런처를 도입해서 자체 결제를 늘려가는 방향도 고려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한상우 대표 = 잘 아시는 것처럼 한국 업계 전반에 관한 의사결정, 움직임이라고 생각하고, 국정감사 등에서도 이러한 방향성에 대한 공감이 이뤄졌다고 본다. 필요한 인프라나 구조는 준비해놓고 있으며. 일부 해외 게임은 적용한 사례도 있다. 시기만 적절히 판단해, 결정이 되면 바로 실행할 수 있는 단계라고 보시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