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는 지난 10월 30일, '왕자영요: 월드' 글로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모 라이브스트림을 진행했다. '왕자영요: 월드'는 텐센트의 대표 MOBA '왕자영요'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지난 2021년 왕자영요 6주년 행사에서 최초 공개됐으며, 개발은 왕자영요를 비롯해 델타포스 등을 맡은 텐센트 산하 티미 스튜디오가 맡았다.

최초 공개 당시에는 '몬스터헌터'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이었으나, 올해 게임스컴에서는 좀 더 쉽고 화려한 오픈월드 액션 RPG 스타일로 변경됐다. 일반 공격과 3개의 스킬을 조합한 화려한 액션에, 저스트 회피 이후 스킬을 사용하면 더욱 강력한 공격으로 반격하는 친숙한 스타일이다. 여기에 두 가지 전투 특성을 오가는 '플로우 스타일'로 한층 더 깊이를 가미했다.





이날 진행한 데모 라이브스트림은 티미 스튜디오의 개발진 4명이 직접 인게임 곳곳을 탐사하면서 게임 시스템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시작은 작중 주요 구역인 중국 판타지풍의 직하 학원을 중심으로 그 인근 구역이 공개됐으며, 작중 등장하는 다양한 NPC와 상호작용 및 보스전 그리고 활강 같은 오픈월드 탐사 장면이 일부 소개됐다.

두 번째 시연은 유적에 진입, 각종 기믹을 풀면서 중앙에 배치된 탑까지 나아가는 과정을 담아냈다. 맵 구석에서 찾은 열쇠로 거울기둥의 잠금장치를 해제, 빛을 탑 중앙으로 반사시키도록 해서 워프 장치를 활성화시키는 등 퍼즐 요소를 일부 확인할 수 있었다.

세 번째 시연은 필드 환경과 왕자영요: 월드 특유의 전투를 선보이는 자리로,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숲의 절경과 각 스킬 슬롯에 무기를 설정해 다양한 스타일의 스킬셋을 구성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연에서는 한손검과 쌍검, 대검을 설정해 한손검으로 빠르게 돌진한 뒤 쌍검으로 연타, 마지막에는 대검으로 공중에 띄운 뒤 내리찍으며 큰 피해를 입히는 화려한 액션을 선보였다.


▲ 다양한 무기와 스타일을 조합, 한층 더 다채로운 액션을 즐길 수 있게끔 했다

▲ 보스전 외에도 메인 및 사이드 스토리, 각종 콘텐츠를 친구들과 멀티로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공중 체공 시간이 길어지는 스타일에 미니건을 장착, 근접전이 특기인 적을 공중에서 일방적으로 타격하는 등 조합에 따라 확연히 달라지는 액션도 확인할 수 있었다. 플로우 스타일은 주인공의 특성 변화 외에도 다른 수집형 RPG식 태그 액션으로도 구현이 됐다. 뒤이어 개발진 4명이 파티로 필드 보스에 도전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됐으며, 월드 탐사 및 메인과 사이드 퀘스트도 친구들과 멀티플레이로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왕자영요: 월드는 PC, 모바일을 아우르는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개발 중이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