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리그 오브 레전드(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4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며, 개최 도시는 대전으로 확정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7일,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을 앞두고 중국 청두 하비스트 문 아트센터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국제 대회 개최지를 공식 발표했다. 한국에서 MSI가 열리는 것은 2022년 부산 대회 이후 4년 만이다.

크리스 그릴리 LoL e스포츠 총괄은 MSI 대전 개최를 발표하며 "대전은 팬 문화와 인프라 모두 세계적 수준을 갖춘 도시"라며 "현지 팬들과 글로벌 팬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내년 5월 중 열릴 예정인 MSI는 총 11개 팀이 참가하며, 우승팀은 그해 열리는 'LoL 월드 챔피언십' 본선 직행권을 획득한다. 또한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서 추가 진출권을 부여하는 확장형 구조와 전 경기 더블 엘리미네이션 제도가 적용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날 다른 두 개의 국제 대회 개최지도 함께 공개했다. 시즌을 여는 첫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는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 라이엇 아레나에서 열린다. LCK(한국)와 LPL(중국)에서 각 2팀씩, 그 외 지역 리그에서 1팀씩 총 8개 팀이 출전한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26 LoL 월드 챔피언십'은 미국 텍사스와 뉴욕에서 열린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스위스 스테이지, 8강 및 4강전은 텍사스에서 진행되고, 결승전은 뉴욕에서 개최된다.

한편, 딜런 자데자 라이엇 게임즈 CEO는 이날 미디어데이 환영사를 통해 LoL 출시 15주년을 언급하며 "이번 15주년은 과거를 돌아보는 동시에 미래를 향한 약속"이라며 "앞으로 15년간도 최고의 경쟁, 혁신,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순간을 팬들에게 선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