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강해지는 T1이었다. 1:2지만 침착하게 초반부터 오브젝트 컨트롤을 리드한 T1이 4세트를 따내며 실버 스크랩스를 울려 승부를 5세트로 이끌었다.


kt 롤스터는 초반 미드 교전에서 '페이커'의 애니비아 알도 빼고 킬까지 '커즈'의 트런들이 챙기며 시작했다. 그리고 드래곤 전투에선 kt 롤스터가 상대를 밀어내며 교전은 승리했지만 T1이 빠르게 2스택까지 챙기면서 후반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소환사 주문에서도 자신감이 있었던 T1은 미드 힘싸움에서 상대를 밀어내고 전령까지 사냥했다. 그리고 KT의 바텀 다이브를 눈치챈 T1이 상대 공격을 막아내고 탑에서는 애니비아가 라인 이득을 취하면서 T1이 득점했다.

급한 건 KT였다. 먼저 드래곤에서 자리를 잡은 KT는 한타에서 3킬이나 따내며 상대를 제압했다. 그러나 T1은 '오너'의 녹턴이 드래곤을 챙겨 18분 만에 3스택을 쌓았다. 길게 보면 T1이 좀 더 기분 좋은 교환이었다.

이후 KT는 아타칸을 치면서 교전을 유도했다. T1이 애니비아의 벽, 레나타의 궁극기를 통해 모데카이저를 빠르게 잡았고, KT도 레나타를 잡긴 했지만 아타칸은 T1이 가져갔다. 계속 오브젝트를 내줬던 KT는 다음 드래곤은 절대 내주면 안 됐다. 서로 치열한 전투 끝에 T1이 드래곤 영혼도 먹고 교전까지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레벨도 꽤 많이 앞섰던 T1인데, 먼저 싸움을 해야 하는 건 KT였다. 하지만 이미 힘 차이는 크게 벌어졌고, 바론까지 무난히 챙긴 T1이 경기 시간 29분 만에 KT의 넥서스를 파괴하고 2:2 동점,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