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 창작 기반답게 참신한 아이디어와 독특한 외형이 많았지만, 올해는 그중에서도 단연 '파격'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작품이 대상을 차지하며 공개 직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 주인공은 바로 '중년의 낭만' 슈사이어(전사) 아바타. 중년 남성의 현실적인 외형을 재현한 이 아바타는, 그야말로 특이한 외형으로 무장했다. 모코코 인형탈급 볼륨을 가진 몸매(?)에, 런닝셔츠와 반바지, 슬리퍼 조합이라니. 이쯤 되면 세계관 파괴 수준이다.

의외로 굉장히 퀄리티가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퀄리티만큼은 훌륭하다. 원화에서 묘사된 다리털과 체모가 그대로 구현되었고, 런닝이 말려 올라간 주름 표현이나 하복부의 미세한 모핑까지 완벽히 살아 있다. 단순한 외형 같지만 섬세한 제작 의도가 느껴진다는 평이다.
현재 대도시 곳곳에서는 이 아바타를 착용한 슈사이어 모험가들이 모여 '군무'를 펼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스토리 컷씬이나 레이드 MVP 장면에서도 불쑥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며, 각종 짤방과 밈을 양산 중이다.
물론 반응이 마냥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현실적인 외형이 몰입을 해친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그 거부감마저 개성에 압도당했다는 분위기다. 싫어하는 모험가들이 있는 만큼, 합의되지 않은 과한 상황극이나 연출은 조심할 필요가 있겠다.




중년의 낭만을 이용한 다양한 짤 모음
출시부터 화제를 모은 아바타라 그런지 벌써부터 다양한 짤과 상황극이 밈을 이루고 있다. 아래는 로스트아크 인벤에 올라온 모험가들의 재치있는 스크린샷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