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E는 12일 자사 온라인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를 진행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재팬이라는 이름으로 일본 및 아시아 개발사의 게임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약 40분 간 진행된 쇼케이스의 마지막에는 SIE 대표 니시노 히데아키가 직접 등장해 PS5의 여정을 소개했다.
이날은 PS5의 5주년이 되는 날로 니시노 대표는 PS5의 다양한 기능과 차별점, 게임 경험, 역사, 그리고 미래를 언급했다. 모든 소개를 마친 뒤 그는 일본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것 하나가 더 있다며 일본어 전용 PS5를 공개했다.
PS5 디지털 에디션은 일본어 전용 상품으로 11월 21일, 세금을 포함해 55,000엔에 판매될 예정이다. PS5의 디지털 에디션은 5년 전 출시 당시 43,978엔에 판매됐다. 하지만 이후 가격 인상, PS5 슬림 버전으로의 변화 등을 거치며 현재 72,980엔에 판매되고 있다. 이에 일본어를 이용하는 유저의 경우 글로벌 언어 버전보다 약 18,000엔 저렴한 가격으로 PS5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가격 정책은 닌텐도가 앞서 미리 선보인 바 있다. 닌텐도는 닌텐도 스위치2를 69,980엔에 판매하고 있으나, 일본어만 이용할 수 있는 일본어 전용 버전은 49,980엔에 판매하고 있다.
일본 내 콘솔 가격 인하 배경은 일본 시장과 글로벌 시장과의 물가 대비 가격 인상 폭이 크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소니는 2024년 PS5의 가격을 디스크 에디션, 디지털 에디션 모두 13,000엔 인상한 바 있다. 심각한 엔저에 PS5가 타 국가 대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심각한 엔저에 일본 내에서 느끼는 가격은 더욱 높게 느껴지고 있었다.
이에 닌텐도는 핵심 시장인 일본 내수 시장을 대상으로 한 닌텐도 스위치2 가격을 글로벌 버전 대비 저렴하게 출시했다. SIE 역시 일본 시장을 포기할 수 없는 만큼, 보다 저렴한 PS5 출시로 시장 점유율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여기에 SIE는 PS5출시 5주년, 55,000엔이라는 연결성을 통해 PS5 브랜드 강화 역시 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