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성회 게임특별위원장은 14일 지스타 현장을 방문, 게임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격상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스타 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김성회 게임특별위원장

김 위원장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개막식과 전야제 인디게임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후 정청래 당대표, 조승래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와 함께 전시장을 둘러봤으며, 게임산업협회 및 넥슨, NC소프트, 넷마블 등 주요 게임사 대표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업계는 정부와 정치권의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세제 지원 등 실질적 도움, 중소 게임기업 지원, 2027년 첫 이스포츠 올림픽 유치 시도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문화콘텐츠 제작비 세액 공제 건의서'를 김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김 위원장은 게임특위원장으로서의 각오를 밝히며 "이재명 대통령이 밝힌 K컬처 300조 시장을 열기 위해 게임의 역할이 절대적"이라며 "작년 K컬처산업 중 게임 수출 점유율이 68%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게임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위상을 높여야 한다"며 "세제 지원, 규제 개선 등을 통해 우리 게임 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게 해 세계 굴지의 게임기업과 겨룰 수 있는 덩치로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인디게임 및 중소기업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인디게임사에 대한 개발 지원을 쉽게 바꾸어 중소기업이 활발하게 게임을 만들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거버넌스 문제에 대해서는 민간 자율을 강조하며 "게임산업진흥원도 아니고 게임물관리위원회라니, 이름부터 시류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다만 "사행성, 확률형 게임에 대한 규제는 필요하다"며 "확률형 게임으로는 당장 우리나라 유저 주머니야 털겠지만 그런 방식으로는 세계무대 진출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기업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1기 조승래 위원장이 이미 정리해서 추진 중이신 법안 처리를 우선적으로 하면서 게임 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