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센트는 지난해 매출 1,717억 원을 기록하며 이번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 측은 전체 매출의 97%가 해외 시장에서 창출되고 있으며, 연평균 25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연말이 되기 전 이미 전년도 총매출을 초과 달성했으며, 이는 14분기 연속 매출 우상향 기록에 따른 것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경신이 확실시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성과는 글로벌 시장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모바일 시장 분석 기업 센서타워의 최근 집계에 따르면, 슈퍼센트는 글로벌 퍼블리셔 다운로드 순위에서 7위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게임사 최초로 10위권에 진입한 사례다.
실적 견인의 주역은 대표작인 '피자 레디(Pizza Ready)'와 '스네이크 클래시(Snake Clash)'다. 글로벌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부문 1위를 차지한 '피자 레디'는 누적 다운로드 4억 건을 돌파했으며, 올해에만 약 1억 5000만 건의 다운로드를 추가했다. 센서타워 데이터 기준 2023년 1월 이후 출시된 전체 신규 앱 중 글로벌 3위, 게임 부문에서는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스네이크 클래시' 또한 누적 다운로드 1억 8000만 건을 넘어서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슈퍼센트는 최근 베트남에서 열린 구글 주최 'Think Apps @Google Apps Summit'에서 'AI 혁신(AI Innovation Pioneer)' 부문 최고 개발사로 선정됐다. 이는 AI 기반 퍼블리싱 체계와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 역량이 글로벌 광고 매출 최적화 및 인앱 결제 수익성 증대로 이어졌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이날 기념식에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진행한 공준식 슈퍼센트 대표는 수상 소감을 통해 "설립 후 단기간 내에 매출 1000억 클럽에 입성하고 그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공 대표는 "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유저가 원하는 콘텐츠를 파악하고 공략해낸 역량이 증명된 것"이라며 "시장을 압도하는 연쇄적인 흥행을 이어가며 K-게임의 위상을 높이는 글로벌 대표 퍼블리셔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설립된 슈퍼센트는 누적 다운로드 13억 건을 돌파했으며, 1000만 다운로드를 넘긴 타이틀을 20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 지난 8월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사옥을 확장 이전한 슈퍼센트는 성장세에 맞춰 대규모 채용 등 조직 확대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