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에는 위쳐4를 플레이할 수 없지만, 앞으로 이어질 새로운 3부작은 보다 속도감 있게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D프로젝트는 현지 시각으로 11월 26일 진행된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 내용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CD 프로젝트의 CEO 미하우 노바코프스키는 위쳐4로 시작되는 새로운 3부작 출시 주기를 더욱 앞당길 것이라고 전했다.

노바코프스키 CEO는 4년간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대규모 오픈월드 게임 개발에 최적화된 경험을 축적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 경험을 기반으로 프로덕션 역량을 강화, 위쳐4 이후 차기작들의 개발 기간이 점차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간 개발 스튜디오인 CD프로젝트 레드는 위쳐2, 위쳐3, 사이버펑크2077 등 자사 주요 게임을 모두 자체 게임 엔진인 RED엔진으로 제작했다. RED엔진은 스토리와 대화를 통한 다양한 선택지가 쉽게 통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에 CD프로젝트 레드만의 세계를 자유롭게 펼쳐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자체 엔진의 개발, 유지, 업그레이드에 대한 비용과 인력 투자는 게임의 고사양화로 날로 커져갔다.

CD프로젝트는 위쳐4부터 게임 엔진을 언리얼 엔진5로 변경했다. 이에 엔진 유지 보수에 대한 투자를 온전히 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개발진은 엔진 교체와 언리얼 엔진5 개발 경험을 더해 개발 주기를 더욱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변화와 함께 CD프로젝트는 위쳐4 팀 전용 오피스 건물을 완공했다. 아울러 두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퍼포먼스 캡처 스튜디오를 추가로 건설해 개발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단, 노바코프스키 CEO는 새로운 3부작의 첫 작품이 될 위쳐4의 경우 2026년에는 출시되지 않을 것임이 재차 확인됐다.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진입한 위쳐4는 전작의 등장인물인 시리를 주인공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다루게 된다. 또한, 위쳐4를 시작으로 시리 주인공의 3부작 개발 로드맵 역시 공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