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재단이 주최하는 인디게임 페스티벌 '비버롹스 2025'가 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7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축제에는 총 363개 개발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오프라인 전시에는 82개 팀이, 온라인 전시에는 281개 팀이 각각 참가했다.

참가작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대한민국게임대상 인디게임상을 받은 '용사식당' 개발팀 타파스의 후속작 '마녀의 정원'이 대중 앞에 선보인다. 이 외에도 영상편집 툴을 게임으로 풀어낸 '영상편집자', 인공지능을 핵심 메커니즘으로 활용한 '수상한 편의점', 물류센터 노동 현실을 담은 'XX물류센터' 등 실험적인 작품들이 대거 공개된다. 나아가 'Yolk Heroes', 'SKY THE SCRAPER' 등 30개 해외 게임이 국내 게이머들과 만나는 등 해외 개발자들의 참여도 확장됐다.

행사장에서는 특별 전시와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지난 10월 네이버웹툰과 함께 진행한 '비버잼'에서 탄생한 웹툰 IP 기반 게임 프로토타입들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실험게임 페스티벌 '아웃오브인덱스'와 화제작 '산나비'의 특별 부스도 운영된다.

'좋은 피자, 위대한 피자' 개발자 앤서니 라이와 '산나비' 제작자 유승현 대표의 특강, 인플루언서 사인회 등 다채로운 무대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모든 방문객에게는 '가이드&퀘스트북'이 제공된다. 전시장 안내와 게임 소개, 미션이 담긴 이 책자를 활용하면 누구나 쉽게 인디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미션 완료 시 비버롹스 굿즈와 로스트아크 굿즈 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퓨처랩 측은 "올해부터 행사명을 '비버롹스'로 바꿔 열정적인 창작자들이 세상을 흔드는 축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황주훈 퓨처랩 팀장은 “비버롹스는 창작자에게는 대중과 호흡하며 성장하는 기회가, 관람객들에게는 인디게임만의 참신한 매력을 발견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열정 넘치는 창작자들의 게임과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비버롹스에서 인디게임과 창작 문화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