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5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 한 해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포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박정무 넥슨코리아 부사장, 김형준 인조이스튜디오 대표, 박성준 네오위즈 신작개발그룹장 등 게임 산업의 핵심 인물들이 주요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은 케이-콘텐츠의 세계적 흥행과 케이-컬처의 확산에 기여한 산업 종사자와 우수 콘텐츠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기존 해외진출유공,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게임산업발전유공 등 3개 부문에 더해 콘텐츠산업발전유공 부문이 신설되어 총 4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루어졌다.

▲ 인조이스튜디오 김형준 대표

해외진출유공 부문에서는 인조이스튜디오의 김형준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 대표는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장르로 분류되는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를 개발 및 출시하여 성과를 냈다. 해당 게임은 스팀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 게임의 장르적 지평을 확대하고 국제적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형준 대표는 “이번 수상은 전 세계 이용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에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온 크래프톤과 인조이스튜디오, 그리고 인조이를 사랑해 주신 이용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이용자 소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플랫폼과 다양한 시도를 과감히 추진하여, 인조이를 비롯한 한국 게임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IP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게임산업발전유공 부문에서는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이사와 넥슨코리아의 박정무 부사장이 나란히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

김형태 대표는 데스티니 차일드, 스텔라 블레이드 등 자체 지식재산권(IP)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국내외 게임 개발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스텔라 블레이드 등의 흥행을 통해 한국 게임 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강화한 점이 주요 공적으로 꼽혔다.

▲ 넥슨 박정무 부사장

박정무 부사장은 FC온라인의 국내 정규 이스포츠 리그 운영과 유소년 팬 참여형 프로그램을 주도했다. 또한 아시안게임 대응 및 글로벌 협업을 통해 FC 종목의 이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하고, 해당 IP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네오위즈 박성준 그룹장

콘텐츠산업발전유공 부문에서는 네오위즈의 박성준 신작개발그룹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박 그룹장은 콘솔 게임 P의 거짓 개발을 총괄하여 전 세계 이용자 수 700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해당 작품은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게임스컴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한국 콘솔 게임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입증하는 데 기여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시상식에서 케이-컬처와 케이-콘텐츠를 향한 세계의 관심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이는 산업 현장에서 헌신하는 관계자들과 우수한 작품들의 기여로 이루어낸 성취라고 평가했다. 최 장관은 우리 콘텐츠산업이 지속적으로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문체부 차원의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