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은 케이-콘텐츠의 세계적 흥행과 케이-컬처의 확산에 기여한 산업 종사자와 우수 콘텐츠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기존 해외진출유공,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게임산업발전유공 등 3개 부문에 더해 콘텐츠산업발전유공 부문이 신설되어 총 4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루어졌다.

해외진출유공 부문에서는 인조이스튜디오의 김형준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 대표는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장르로 분류되는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를 개발 및 출시하여 성과를 냈다. 해당 게임은 스팀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 게임의 장르적 지평을 확대하고 국제적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형준 대표는 “이번 수상은 전 세계 이용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에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온 크래프톤과 인조이스튜디오, 그리고 인조이를 사랑해 주신 이용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이용자 소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플랫폼과 다양한 시도를 과감히 추진하여, 인조이를 비롯한 한국 게임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IP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게임산업발전유공 부문에서는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이사와 넥슨코리아의 박정무 부사장이 나란히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형태 대표는 데스티니 차일드, 스텔라 블레이드 등 자체 지식재산권(IP)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국내외 게임 개발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스텔라 블레이드 등의 흥행을 통해 한국 게임 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강화한 점이 주요 공적으로 꼽혔다.

박정무 부사장은 FC온라인의 국내 정규 이스포츠 리그 운영과 유소년 팬 참여형 프로그램을 주도했다. 또한 아시안게임 대응 및 글로벌 협업을 통해 FC 종목의 이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하고, 해당 IP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콘텐츠산업발전유공 부문에서는 네오위즈의 박성준 신작개발그룹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박 그룹장은 콘솔 게임 P의 거짓 개발을 총괄하여 전 세계 이용자 수 700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해당 작품은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게임스컴에서 3관왕을 달성하며 한국 콘솔 게임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입증하는 데 기여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시상식에서 케이-컬처와 케이-콘텐츠를 향한 세계의 관심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이는 산업 현장에서 헌신하는 관계자들과 우수한 작품들의 기여로 이루어낸 성취라고 평가했다. 최 장관은 우리 콘텐츠산업이 지속적으로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문체부 차원의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