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벤에서는 매달 대만 게임 시장 리포트를 전달해드립니다.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대만 게임 시장의 소식을 한눈에 살펴보세요. 해당 리포트 자료는 대만 현지에서 온라인/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하고 있는 해피툭(HappyTuk, www.mangot5.com)에서 제공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끝으로 향하는 11월이다. '올해의 게임'이 정해지는 달이기도 한데, 대만 구글 플레이에서 2025 올해의 게임으로 'SD 건담 G 제네레이션 이터널'이 선정되었고, '33원정대' GOTY 소식에 대만의 많은 게이머들도 열광했다.
더불어 대만문화콘텐츠진흥원이 Taiwania Capital Corporation과 협약을 맺고 '디지털 게임 펀드'를 공동 출범하여 대만 게임 IP 육성을 본격화하거나, 20개의 대만 인디 게임 개발팀이 함께 기획한 '인디 게임 스탬프 파크'가 진행 되었다.
11월 대만 PC/모바일 게임 순위
'파판', '연운', '아이온2'의 3파전
▣ 11월 대만 PC 게임 순위

11월 대만 PC 게임 순위에서는 '파이널판타지 14', '연운', 그리고 '아이온2'가 각각 1위, 3위, 4위에 오르며 3파전의 모습을 보여줬다.
'파이널판타지14'의 경우 이미 오래전부터 서비스 해오던 작품이라 대만 유저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우려의 분석도 있었으나 파이널 판타지 IP의 높은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로 많은 유저들이 여전히 관심을 보이며 참여를 이끌어 냈다. 현지에서 그래픽 품질은 동시기 경쟁작 대비 다소 아쉽다는 평가도 있으나, 지속적인 최적화와 풍부한 콘텐츠 구성을 기반으로 대만 MMORPG 시장에서 충분한 존재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운'은 뛰어난 그래픽과 무협에 대한 진심으로 대만 게이머들에게 어필에 성공했다. 다만, 전투 타격감에 대한 아쉬움, 메인 스토리의 깊이 부족, 오히려 서브 퀘스트가 더 풍부하다는 지적 등은 대만에서도 동일하게 나오고 있어 초기 흥행을 이어가려면 지속적인 패치가 있어야 한다는 반응이다.
'아이온2' 역시 대만에서 사랑받는 IP인만큼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부 유저들은 휴가까지 쓸 정도로 현지에서 반응이 뜨거웠다. 다만, 대만 특별판의 잘못된 게임 설정, 상품 가격 오류, 이용자 계정 차단 논란 등 여러 문제가 동시에 불거지며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 11월 대만 모바일 게임 순위

11월 대만에서는 두 개의 한국 게임이 주목을 받았다. 바로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와 '브라운 더스트2'이다.
'카제나'의 경우 섹시 콘셉트가 강조된 디자인으로 유저들의 호평을 얻었다. 신규 캐릭터 '영원한 어둠을 봉인한 무녀–치즈루' 가 전격 발표되며 커뮤니티의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기존 게임 시장에서는 보기 드문 독특한 설정과 의상 콘셉트를 갖추고 있어 많은 유저들의 취향을 정확히 저격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최근 추가된 캐릭터들의 성능 부족, 사용감의 불편함 등을 이유로 새로운 캐릭터 역시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커뮤니티에서는 기대와 걱정이 엇갈린 뜨거운 논쟁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브라운 더스트2'는 다양한 업데이트 중 특히 '충성의 날개 올리비에의 신규 코스튬과 전용 무기 티르푹(Tyrfing) 픽업' 으로 유저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올리비에는 뛰어난 캐릭터성과 세련된 코스튬 디자인 덕분에 초기 스킨 출시 당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강렬한 이미지는 지금까지도 현지의 많은 팬들에게 깊게 각인되어 있다. 대만 타이베이 지하상가에서는 인기 캐릭터들의 2.5주년 신규 코스튬이 적용된 스탠딩 보드가 등장해 유저들의 관심과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이 외에 '블리치 IP'를 활용한 '블리치: 소울 레조넌스'도 대만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출시 시기가 다소 늦어 IP 황금기를 놓쳐 아쉽다는 평도 있다. 그래도 전투 타격감, 회피 타이밍을 성공시켰을 때의 성취감, 원작 캐릭터 재현도 덕분에 유저들 사이에서 호평 받으며 자리 매김 하고 있다. 다만, 중문(中文) 미지원,일부 캐릭터 보이스 오류,메인 스토리 챕터 음성 출력 이상 등의 문제는 현지에서 조속히 해결되야할 문제로 꼽히고 있다.

11월 대만 모바일 게임 무료 다운로드 순위에서는 '아이온2'가 양대 마켓에서 1위를 기록하며 대만 게이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외에 '메이플 키우기' 역시 2위와 5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메이플 IP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이 외에 '히어로즈 대소동: 방어전'이 대만 시장에서는 출시 전 사전 홍보가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출시 후 단기간에 빠르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출시 후 며칠 만에 양대 마켓 다운로드 순위 4위권에 진입 하며, 퍼블리셔의 강력한 UA(모바일 광고 집행) 전략과 매출 투입 규모가 상당했다고 분석된다. 다만, 게임 내 캐릭터들이 유명 IP의 디자인을연상시키는 부분이 있어 다소 논란을 낳고 있다.
'소드 오브 이모탈리티'와 '블루 플래닛: 왕이 바쁘다'도 대만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소드 오브 이모탈리티'는 레이팅 게임즈의 초기 대표작인 '일념소요(一念逍遙)'의 기반 시스템을 확장·계승한 형태에 가까운데 다. 이를 통해 기존 수선 게임 유저층을 자연스럽게 흡수하며 견고한 이용자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블루 플래닛: 왕이 바쁘다'는 랜덤 합성형 타워 디펜스 게임으로 귀여운 아트 스타일과 가벼운 캐주얼 플레이 방식으로 위챗 미니게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iOS에서도 앱스토어 매출 TOP 10 에 오르는 등 높은 인기를 확인했다. 에 따라 개발사는 대만·홍콩·마카오 시장에서 본작을 핵심 타이틀로 설정하였고, 직접 퍼블리싱을 진행할 만큼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대만 11월 신작 및 기대작
▣ 메이플키우기
⊙개발사: 넥슨 ⊙플랫폼: 모바일 ⊙발매일: 2025년 11월 6일
넥슨의 메이플키우기의 경우 '메이플IP'에 대한 대만 유저들의 관심과 사랑, '방치형'이라는 바쁜 현대인들을 겨냥한 게임 플레이 방식으로 높은 순위권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 아이온2
⊙개발사: 엔씨소프트 ⊙플랫폼: PC/ 모바일 ⊙발매일: 2025년 11월 19일
엔씨소프트의 '아이온2' 역시 11월 19일 대만에 출시되어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온1부터 이어져 온 인기, 높은 그래픽 품질, 새로운 MMORPG에 대한 수요가 맞물렸다.
▣ 블리치: 소울 레조넌스
⊙개발사: 뉴버스 게임즈 ⊙플랫폼: 모바일 ⊙발매일: 2025년 11월 21일
'원나블' 중 하나인 '블리치IP'로 만든 작품이자 '원작을 잘 따른 구현', '호쾌한 액션과 타격감'으로 대만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외에도 아노117: 팍스 로마나가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내거나, 라스트 오리진,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버 유닛, 몬길 스타 다이브, 7대죄 오리진 등 한국 게임이 관심을 받으며 사전 예약을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