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의 미드라이너 '쵸비' 정지훈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The Game Awards 2025에서 '최고의 e스포츠 선수(Best Esports Player)'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젠지, 그리고 쵸비는 2025 시즌 LCK 무대에서 역대급 성과를 거뒀다. LCK 정규시즌 29승 1패(승률 97%)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다. 젠지 주전 5인 전원이 올 LCK 퍼스트팀에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으며, 쵸비는 정규시즌 최다 POM(11회)을 기록했다. 이후 플레이오프에서도 한화생명을 3대 1로 꺾고 LCK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 대회에서도 쵸비의 활약은 눈부셨다.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파이널 MVP까지 수상했고, e스포츠 월드컵(EWC)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젠지는 MSI에서 무패 우승을 기록하며 세계 최강 팀임을 입증했다.
그러나, 2025 롤드컵에서 젠지는 8강에서 한화생명을 3대 1로 꺾고 4강에 올랐지만, 준결승에서 KT 롤스터에게 1대 3으로 패배하며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그럼에도 쵸비는 한 해 동안 보여준 압도적인 개인 기량과 팀 성과를 인정받아 TGA 최고의 e스포츠 선수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카운터스트라이크2가 '최고의 e스포츠 게임(Best Esports Game)'으로, Team Vitality가 '최고의 e스포츠 팀(Best Esports Team)'으로 각각 선정됐다. Team Vitality는 2025년 상반기 IEM Katowice, IEM Dallas, BLAST Austin Major 등 주요 대회를 석권하며 카운터스트라이크2 최강자로 군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