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기반 개발사 S-GAME이 개발 중인 쿵푸 액션 RPG '팬텀 블레이드 제로(Phantom Blade Zero)'가 2026년 9월 9일 PS5와 PC로 출시된다고 12일 The Game Awards 2025에서 공식 발표했다.
팬텀 블레이드 제로는 중국 무협 문화를 기반으로 한 액션 RPG로, 언리얼 엔진 5로 제작됐다. 주인공은 조직의 총수 암살 누명을 쓰고 치명상을 입은 암살자로, 신비한 치료사의 임시 치료법으로 단 66일의 생명을 얻게 된다. 제한된 시간 안에 진실을 밝혀내고 복수를 완수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개발사는 이 게임을 '쿵푸펑크(Kungfupunk)'라는 독자적 장르로 정의하며, 소울라이크 게임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정체성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1970~90년대 홍콩 무술 영화의 황금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이소룡, 성룡, 이연걸, 견자단 등에서 영감을 받았다. 실제 쿵푸 마스터들과 스턴트 배우들이 참여한 모션 캡처를 통해 화려하고 유동적인 전투 애니메이션을 구현했다.
빠른 페이스를 자랑하는 전투 시스템도 특징이다. 벽을 달리고, 적 뒤로 순간이동하며, 피니시 기술을 구사하는 등 마치 쿵푸 영화 속에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8종의 주무기와 특수 무기 '팬텀 엣지'를 활용할 수 있으며, 각 무기마다 고유한 콤보 시스템이 구현돼 있다.
S-GAME은 모바일 게임 전문 개발사였으나, 팬텀 블레이드 제로를 통해 첫 트리플A급 콘솔/PC 게임 개발에 도전한다. 2023년 5월 플레이스테이션 쇼케이스에서 첫 공개된 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프로젝트 규모를 대폭 확장했다. 텐센트가 개발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2024년 '검은 신화: 오공'의 성공 이후 추가 투자도 유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