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2025 LoL KeSPA컵' 패자조 결승, 디플러스 기아와 T1의 대결이 진행됐다. 1세트에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승리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쇼메이커' 허수의 르블랑이 솔로 킬로 1세트의 시작을 알렸다. 3레벨 타이밍에 '페이커' 이상혁의 탈리야를 상대로 킬을 만들어낸 것. 바텀에서도 디플러스 기아가 상대 3인 다이브를 제대로 받아쳐 3:2로 킬을 교환했다. 이후 탈리야를 집중 공략해 3데스를 누적시켰고, 탑 합류전에서 깔끔한 다이브로 2킬을 추가했다.

T1이 '시우' 정시우의 암베사를 한번 잘라주면서 한숨 돌리는 듯 싶었지만, 부활한 '시우'는 솔로 킬로 이전의 손해를 말끔히 지웠다. 본대도 '오너' 문현준의 제이스를 끊었다. 17분에 글로벌 골드는 6,000 이상 벌어졌고, 오브젝트도 디플러스 기아가 독식했다. '쇼메이커'는 사이드 라인에서 탈리야를 또 한번 솔로 킬 냈다.

성장 차이로 인해 '루시드' 최용혁의 아트록스는 상대 3명에게 얻어 맞는 상황에서도 오래 버텼고, 덕분에 2킬만 내주고 첫 에이스를 띄울 수 있었다. 아타칸을 두드려 T1을 불러낸 디플러스 기아는 전사자 없이 4킬에 아타칸까지 챙기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렇게 1만 7,000 골드를 넘는 차이와 함께 27분여만에 넥서스를 파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