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하반기를 뜨겁게 달궜던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이 또 한 번 거대한 도약을 예고했다. 개발사 팀 체리는 현지 시각으로 16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25년 연말 인사와 함께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상세히 공개했다.
지난 9월 4일 정식 출시 이후 전 세계 메트로배니아 팬들을 매료시킨 '실크송'은 출시 약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700만 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 이용자를 포함하면 실제 플레이 유저 수는 천만 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추산된다.
팀 체리는 "상점 페이지가 다운될 정도로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이 열기에 보답하기 위한 첫 번째 대규모 무료 확장팩 '비탄의 바다(Sea of Sorrow)'를 2026년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 호넷의 새로운 모험, 수중 테마 확장팩 '비탄의 바다'

'비탄의 바다'로 명명된 이번 확장팩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해양을 테마로 한다. 팀 체리가 공개한 티저 영상과 설명에 따르면, 플레이어는 소금기가 가득한 바다 위와 아래를 오가며 새로운 지역을 탐험하게 된다.
이번 확장팩에는 ▲신규 지역 ▲새로운 보스 ▲추가 도구 등이 포함되며, '실크송' 본편을 소유한 모든 유저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구체적인 출시일은 2026년 중 공개될 예정이며, 호넷의 바늘과 실 액션이 수중 환경에서 어떤 식으로 구현될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 전작의 귀환, '할로우 나이트' 스위치2 에디션 공개

출시된 지 8년이 지난 '할로우 나이트'에 대한 지원도 이어진다. 팀 체리는 현재 스위치2를 위한 '할로우 나이트' 업그레이드 버전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스위치 2 에디션은 '실크송'에 적용된 최신 엔진 기술이 도입되어 ▲고프레임 모드 ▲향상된 해상도 ▲추가 그래픽 효과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스위치 버전 보유자가 무료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는지 여부는 아직 명시되지 않았으나,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PC 버전에 대한 지원도 있다. 스팀 덱과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를 이용자를 위한 추가적인 지원으로 16:10 및 21:9 화면비가 추가된다. 이러한 개선 사항은 스팀과 GOG의 공개 베타 버전을 통해 지금 즉시 경험해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서 팀 체리는 "내년 정식 출시 전까지 더 많은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 "2026년은 더 큰 해가 될 것"

이외에도 팀 체리는 팬게이머(Fangamer)와 협업하여 호넷과 그의 친구들, 그리고 라이벌들을 묘사한 새로운 미니 피규어 세트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팀 체리의 아리 깁슨(Ari Gibson)과 윌리엄 펠런(William Pellen)은 "작은 팀에게는 정말 숨 가쁜 한 해였지만, 커뮤니티의 팬 아트와 모드, 그리고 끊임없는 응원이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라며, "팀원들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더 거대한 2026년을 위해 돌아오겠다"고 연말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