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 슈퍼바이브팀은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종료 소식을 알렸다. 운영진은 출시 이후 약 1년여간 서비스를 지속해왔으나, 향후 개발과 운영을 지속하기 위한 충분한 동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슈퍼바이브는 2026년 2월 26일 목요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게임 접속이 차단되며 모든 서비스가 마무리된다.
서비스 종료 발표와 동시에 유료 상품 판매 정책도 변경됐다. 17일부터 띠어리크래프트 코인 및 서포터 팩 등 모든 유료 상품의 판매가 중단되어 추가 구매가 불가능하다. 다만 이용자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재화는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환불 정책과 관련하여 넥슨 측은 보상안을 제시했다. 얼리액세스(오픈 베타 테스트) 기간부터 결제된 모든 금액에 대해 전액 환불을 진행한다. 환불은 정책상 대상 기간에 따라 결제 취소 또는 넥슨캐시 지급 방식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환불 절차와 기준에 대한 상세 안내는 2026년 1월 14일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된다.
향후 운영 계획도 공개됐다. 글로벌 매칭 및 게임 플레이는 서비스 종료일인 내년 2월 26일까지 정상적으로 지원된다. 그러나 콘텐츠 업데이트는 12월 18일 패치를 마지막으로 중단되며, 이후에는 치명적인 오류 수정을 위한 소규모 핫픽스 패치만 진행될 예정이다.
슈퍼바이브는 북미 게임사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의 첫 번째 타이틀로, 다수의 글로벌 대작을 제작한 베테랑 개발진이 참여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MOBA와 배틀로얄 장르를 결합한 이 게임은 4인 1팀 구성의 10개 팀이 '스카이렐름' 전장에서 생존 경쟁을 펼치는 방식을 채택했다.
넥슨 슈퍼바이브팀은 "소규모 테스트 단계부터 함께해 주신 이용자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