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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명 : 두근두근타운
  • 개발사 : XD
  • 배급사 : XD
  • 플랫폼 : 모바일, PC
  • 키워드 : #힐링 #아기자기 #인생
  • 장르 : 라이프 시뮬레이션

판타지 타운에서의 두근두근한 생활을 즐길 수 있는 라이프 시뮬레이션 게임, '두근두근타운'이 8일 정식 출시됩니다. 사전 주문 성과가 출시 당일 반영되며,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애플 앱스토어 인기차트 1위를 달성하기도 했죠.

두근두근타운은 라이프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면 일단 갖춰야 할 것은 다 가지고 있는 게임입니다. 건축, 캐릭터 꾸미기, 수집, 취미까지 일상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요소들은 대부분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건축의 경우 생각보다 본격적으로 즐길 수 있어요.

그리고 두근두근타운의 가장 큰 특징이자 차별점은, 다른 이들과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한 맵에서 최대 12명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데요. 덕분에 실제 이웃들과 살아가는 듯한 따뜻함을 경험할 수 있죠.

아기자기한 그래픽, 그리고 누구나 쉽게 따라갈 수 있는 퀘스트, 여기에 멀티플레이와 라이프 시뮬레이션 특유의 다양한 일상의 할 거리까지. 두근두근타운은 거대하고 화려한 재미는 없지만, 따스하고 평화로우며 아기자기한 즐거움을 느껴볼 수 있는 게임입니다.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마을의 생활



출시 전 미리 테스트 서버를 통해 두근두근타운을 짧게 경험할 수 있었는데요. 가장 눈에 띄는 건 그래픽입니다.

보통 라이프 시뮬레이션 게임은 꽤 긴 시간 집중해서 플레이하게 되는 편입니다. 캐릭터 하나하나의 인생을 직접 설계하고 일상을 살아가며 많은 일들을 겪게 되거든요.

두근두근타운 역시 캐릭터의 일상을 직접 진행해 나가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몇 가지 요소가 게임을 좀 더 캐주얼하게 만들어주는데요.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확실하게 나아갈 방향을 이끌어주는 퀘스트 덕분입니다.

▲ 동글동글 귀여운 그래픽

현실적인 느낌 대신, 두근두근타운은 동글동글한 귀여운 캐릭터, 그리고 마치 동화처럼 느껴지는 아기자기한 환경을 그려냈습니다. 이런 라이트한 그래픽은 게임의 모든 요소를 훨씬 가볍게 느껴지도록 합니다. 요리를 하는 것도, 책을 쓰는 것도, 친구를 사귀는 것도 좀 더 라이트한 느낌이죠.

흰 눈이 가득 쌓여 있는 타운의 모습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체적으로 밝고 비비드한 색감, 여기에 화려하진 않지만 충분히 귀여운 배경이 타운 전체의 분위기를 따뜻하면서도 소박하고, 또 평화롭게 만들어줍니다.

덕분에 직접 건축하고 구성할 수 있는 자신의 집은 물론이고, 정말 자주 가게 되는 타운 역시 마치 판타지 세상의 평화로운 마을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 가이드 역할을 하는 퀘스트들

▲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진행할 수 있다

다양한 할 일들을 만들어주는 퀘스트 역시 두근두근타운의 특징입니다. 보통 라이프 시뮬레이션 게임들이 그냥 플레이어에게 많은 것들을 맡기는 것에 비해, 두근두근타운은 메인 퀘스트와 서브 퀘스트, 일일 및 주간 퀘스트 등을 통해 기본적인 방향성을 잡아줍니다.

덕분에 누구나 즐기기 쉬운 라이프 시뮬레이션이 되었다고 할 수 있죠. 그냥 퀘스트를 쭉 따라가기만 해도 게임에 적응할 수 있고, 게임을 플레이하며 재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좀 더 쉽게 말하면, 그냥 세상에 내던져지는 게임을 크게 좋아하지 않는 게이머들에게 알맞은 느낌이에요.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가구를 사야 하는지, 직업을 갖기 위해서 어떤 선행 작업이 필요한지, 그 외 타운에서 살면서 어떤 다양한 취미를 누릴 수 있는지 이런 모든 것들을 퀘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튜토리얼을 퀘스트를 통해 차근차근 알려준다고 볼 수도 있죠.

▲ 꿈을 이루기 위한 가이드도 제공한다

물론 그 퀘스트들을 모두 진행할 필요는 없습니다. 퀘스트 대신 하루 종일 집을 건축해도 되고, 마을에서 만나는 새들을 관찰해도 됩니다. 낚시를 할 수도 있고, 마을 사람들이 읽어줄 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책을 집필해도 되고요.

아무런 제한이 없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게임을 즐길 것인지는 오롯하게 게이머 스스로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게 라이프 시뮬레이션 게임의 재미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너무나 자유로운 요소가 부담스러운 게이머 역시 퀘스트와 귀여운 그래픽 덕분에 좀 더 쉽고 간편하게 진입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다양한 할 거리가 존재하는 두근두근타운




생각보다 본격적인 건축, 그리고 꾸미기



라이프 시뮬레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건 뭘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당연하지만, 내 캐릭터가 살아가게 될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콘텐츠가 있겠지만, 직접 바닥부터 천장, 지붕, 방, 가구들까지 하나하나 쌓아 올리며 느끼는 건축의 재미는 라이프 시뮬레이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특징적이고 특별한 즐거움이죠.

그리고 두근두근타운 역시 이런 건축 요소를 나쁘지 않게 갖추고 있습니다. 가벼운 그래픽과 거기서 오는 게임의 라이트한 느낌에도 불구하고, 두근두근타운의 건축 요소는 정말 절대 가볍지 않아요.

뭐랄까요, 겉모습은 분명 참 귀엽고 아기자기한데 건축은 너무 본격적이라 좀 놀랄 정도였어요. 청사진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고 정말 다양한 건축 자재들과 가구, 여기에 색상이나 파츠 자체를 바꿀 수 있는 페인트까지 많은 건축 요소를 포함하고 있거든요.


건축은 혼자 할 수 있는 1인 건축과 멀티 건축으로 나뉩니다. 다만 이번 체험에서는 혼자 게임을 플레이해야 했기에 멀티 건축을 경험하지 못했어요. 여럿이서 함께 집을 지어 나가는 경험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이는 정식 출시 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하튼, 건축 모드에 진입하면 게임을 플레이하던 시야 그대로, 혹은 보통 건축 모드에서 사용하는 넓은 시야를 사용할 수 있는데요. 컴퓨터로 하기엔 두 모드 모두 조금은 불편한 편이었습니다.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건축 조작이 터치 방식에 맞춰져 있는 것 같았어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한도 내에서는 마음대로 집을 짓고 가구를 배치할 수 있는데요. 높은 층고의 집을 짓거나 선형으로 된 계단을 설치하거나 다양한 방을 구성하는 등 원하는 방향으로 건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체적인 건축 자체가 완벽하게 자유롭지는 않았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건 겹치기가 불가능하다는 점인데요. 기둥을 비롯해 플랫폼, 계단 등 다양한 건축 요소가 있었음에도 바닥이나 벽과 겹치기가 불가능하다 보니 그 다양함을 정작 활용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딱 존재하는 그 오브젝트 자체만을 설치할 수 있을 뿐, 오브젝트의 길이나 넓이, 높이 등을 직접 조정하는 건 불가능했습니다. 즉, 요소는 다양하고 본격적이지만 활용은 캐주얼하다고 볼 수 있죠.


건축에서 조금 아쉬운 점은 하나 더 있습니다. 이번에는 정확히 반대되는 부분이에요. 바로 이미 커스텀되어 있는 방, 즉 용도에 따라 완성되어 있어 그냥 설치만 하면 되는 방들이 매우 적다는 점입니다.

캐주얼한 게임의 분위기만큼이나 건축을 캐주얼하게 즐기고 싶은 게이머들을 위해, 좀 더 간편하게 건축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편의성이 부족해요. 방 세트가 존재하긴 하지만 세트에 필요한 모든 가구를 보유하고 있어야 세트를 설치할 수 있었기에, 정작 기본 가구로는 정말 한두 개의 방만 설치하는 게 가능하더군요.

물론 기본 집이 주어지고 집의 크기가 작은 편은 아니기에 직접 가구를 설치해 집을 꾸미는 게 크게 어렵거나 아쉽게 느껴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건축 콘텐츠들이 본격적이었던 만큼, 좀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했다면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 커스텀 방, 세트가 부족한 건 아쉬운 점

건축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 캐릭터 꾸미기 요소의 경우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그래픽에 어울리는 의상들을 꽤 많이 확인할 수 있거든요.

다만 테스트 과정에서는 이미 만들어져 있고 진행이 어느 정도 되었던 계정과 캐릭터를 플레이했기에, 처음 캐릭터를 생성하는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 다양하게 제공하는 기본 의상

의상의 경우 기본적으로 정말 많은 수가 오픈되어 있었는데요. 상의와 하의는 물론이고 세트 의상, 모자, 양말, 신발, 얼굴 장식 요소, 가방이나 손에 드는 장식품 등 꾸밀 수 있는 파츠 역시 다양한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기본 요소 외 특별한 꾸미기 요소들은 여러 방식으로 획득할 수 있었는데요. 퀘스트를 진행하거나 출석, 초보자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 픽업 뽑기 등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습니다. 픽업 뽑기의 경우 캐릭터 꾸미기뿐 아니라 건축 요소들도 존재하며, 각각 개별로 진행됩니다.

▲ 이외에도 수많은 의상과 꾸미기 아이템이 존재한다

개인적으로 두근두근타운에서 가장 기대되는 점은 커스텀 마을에서 즐기는 멀티플레이 기능입니다. 최대 12명의 사람들과 한 맵에서 함께 플레이할 수 있기에 진짜 '마을'을 만들어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거든요.

NPC가 아닌 실제 이웃들의 집을 방문하고, 힘들어하는 이웃이 있다면 함께 집도 지어보고, 열심히 만든 요리로 파티도 즐기고, 다양한 소셜 이벤트들도 경험한다면 얼마나 흥미진진할까요.


물론 혼자서 마을을 만들어 나가는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플레이하게 되는 마을의 경우 개별화 마을을 경험할 수 있고, 친구 추가 후 친구의 마을에는 방문할 수 있는 것 같았어요. 이는 정식 출시 후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며 확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두근두근타운은 8일 iOS, 안드로이드, 그리고 PC 플랫폼으로 출시되며, 추후 스팀 버전도 발매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