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7일 넷마블에 대해 2025년 4분기 호실적과 2026년 다수의 신작 라인업을 근거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3,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4분기 기존 게임의 견조한 성과로 '유종의 미'를 거둔 데 이어, 1월부터 시작되는 신작 출시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 넷마블-코웨이 방준혁 의장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의 전망에 따르면 넷마블의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423억 원, 영업이익은 968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4%, 174.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인 1,038억 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이나,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 입증에는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당기순이익은 365억 원으로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이준호 연구원은 넷마블이 2025년 4분기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OVERDRIVE'를 선보인 데 이어, 2026년 상반기에만 총 6종의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라인업으로는 '일곱 개의 대죄: Origin', 'SOL: enchant', '몬길: STAR DIVE'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지스타 2025에서 공개된 '나 혼자만 레벨업: KARMA', '이블베인' 등 총 5종의 신작들도 2026년 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어서 신작 모멘텀이 연중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무 건전성 및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된다. 하나증권은 넷마블의 2026년 연간 매출액을 2조 9,721억 원, 영업이익을 3,960억 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5년 대비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17.0% 성장한 수치다. 2026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은 13.13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69배 수준으로, 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 수준이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넷마블은 4분기 훌륭한 마무리를 보여주었으며, 1월 첫 타석을 시작으로 2026년 본격적인 신작 공세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