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미드가 9일 종로 치지직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6 LoL 시즌 오프닝'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팀 바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연속 우승을 거머쥐면서 최강 황족 라인의 위용을 공고히 했다.

다음은 팀 미드 '페이커' 이상혁, '쇼메이커' 허수, '스카웃' 이예찬, '쵸비' 정지훈, '유칼' 손우현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우승 소감.

'쇼메이커' : 우승할 수 있어서 되게 좋다. 2년 연속 미드로서 우승했다는 게 자부심이 든다. 기쁘다.

'쵸비' : 우승해서 좋다. 원딜로 처음 플레이 해봤는데, 색다른 재미를 느꼈다.

'유칼' : 우승해서 기분 좋다. 게임 할 때도 재미있게 했던 것 같다.

'스카웃' : 재미있었고, 좋았다.

'페이커' : 미드 선수들과 한 팀이 돼서 경기 하는 게 흔치 않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좋은 경험 했고, 우승까지 해서 자랑스럽다.


Q. 2연속 우승의 비결은?

'유칼' : 작년에도 나왔던 '쇼메이커-쵸비-페이커' 선수의 궁합이 정말 잘 맞는다고 느꼈고, 그 점 덕분에 게임하는데 편했다.

'페이커' : 미드가 다른 라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스카웃' : 미드 라이너가 다른 포지션에 비해 개인 기량이 더 좋은 것 같다.

;쵸비' :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이긴 것 같다. 미드 라인은 컨디션만 좋으면 잘한다.

'쇼메이커' : 다른 라인을 잘하면 잘할수록 미드를 잘한다고 생각해서 팀 미드가 제일 잘하는 것 같다.


Q. 다른 라인으로 플레이를 해보니 어땠나.

'쇼메이커' : 작년에 원딜하고, 올해는 서포터로 참여했는데, 확실히 라이너 체급이 높아서 그런지 서포터로 게임하기 편했다. 시야 잡고 집 갔다가 다시 시야 잡고. 좀 지루하기도 했지만, 되게 편하게 게임했다.

'쵸비' : 2대 2로 싸우는 라인은 처음 가봤는데, 혼자 할 때보다 더 치열해서 집중을 많이 하다 보니까 재미있었다.

'스카웃' : 다들 너무 잘해서 게임의 수준이 낮지 않았던 것 같다. 재미있었다.

'페이커' : 원래 탑라이너 상대로 이기는 게 목표였는데, 상대 정글이 많이 와서 많이 못 보여준 것 같아서 아쉽다.


Q. ('페이커'에게) 지난해 우승 후 대황 미드라고 불러 달라 했다. 올해는 어떤 호칭을 붙여야 할까.

'페이커' : 아무래도 그냥 미드라고 부르는 게 더 멋있지 않을까 싶다.


Q. 포지션 선정 과정에서 제일 경쟁이 치열했던 포지션과 제일 인기가 없던 포지션은?

'페이커' : 포지션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제일 인기가 없는 라인은 미드였는데, '유칼' 선수가 그 열할을 자처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인기 많은 라인은, 선수들이 뭐든지 자신 있어 해서 딱히 없었다.


Q. 오늘 팀원 중 가장 잘한 선수는?

'페이커' : '쵸비' 선수와 '쇼메이커' 선수가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 중에도 마지막 판에 카이사로 교전에서 잘해준 '쵸비' 선수가 잘했다고 생각한다.

'스카웃' : '쵸비' 선수와 '쇼메이커' 선수가 다 잘해주셨다.

'유칼' : '쵸비' 선수와 '쇼메이커' 선수다. 바텀 라인전을 다 이겨버렸다.

'쵸비' : 나도 '쇼메이커' 선수를 뽑겠다.

'쇼메이커' : 너무 표가 몰리는 것 같다(웃음). 나는 '스카웃' 선수가 정글을 진짜 정글러처럼 잘했던 것 같다.


Q. ('쇼메이커'에게) 르블랑 서포터로 미드라이너급 성장세를 보였다. 골드 수급이 늘어났다는 게 체감 되는지.

'쇼메이커' : 나는 원래 미드를 하던 사람이라 골드 수급에 대해서는 크게 체감이 되지 않는다. 다만, 퀘스트를 완료하고 제어 와드가 40원으로 바뀌고 나서 2코어, 3코어 아이템을 살 때는 체감이 많이 되는 것 같다.


Q. 결승에서 만난 팀 원딜의 플레이는 어땠나.

'쇼메이커' : 확실히 원딜러라 그런지 한타 때 피지컬도 좋고, 각자 성장력도 뛰어나서 게임하기 힘들었다. 그 와중에 우리가 집중력이 좀 더 좋아서 이겼던 것 같다.

'쵸비' : 원딜러들이 아무래도 한타 집중력도 좋고, 교전을 잘해서 힘들었다.

'유칼' : 팀 원딜도 미드와 비슷하게 다들 피지컬이 좋다 보니까 소규모 한타를 잘해서 되게 재미있었다.

'스카웃' : 라인전부터 게임 끝까지 우리 미드만큼 잘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페이커' : 원딜 선수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잘 플레이했던 것 같다.


Q. ('쵸비'에게) 미드에서 원딜 챔피언을 할 때와 직접 원딜 포지션으로 할 때 어떤 차이를 느꼈나.

'쵸비' : 미드에서 할 때는 1대 1이라 라인전을 설계할 수 있는 폭이 넓은 것 같고, 바텀은 2대 2다 보니까 순간적인 거리 조절이 더 중요한 것 같다.


Q. 팀 원딜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선수는?

'쵸비' : '테디' 선수의 오로라가 인상 깊었다.

'쇼메이커' : '테디' 선수의 오로라가 중반부터 되게 잘했던 것 같아 기억에 남는다.

'유칼' : 오로라가 한타 포지션을 되게 잘 잡아서 되게 놀랐다.

'스카웃' : '스매쉬' 선수가 정글을 얼마나 하는지 잘 몰랐는데, 잘하는 것 같다. '페이즈' 선수는 요네를 엄청 못할 줄 알았는데, 괜찮게 하더라.

'페이커' : 크게 인상 깊은 장면이 떠오르지는 않는다.


Q. '유칼' 선수가 파격적인 우승 세리모니를 선보였는데.

'유칼' :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생각이 안 나고, 생각나는 건 그런 것 밖에 없어서 하게 됐다.

'쇼메이커' : 경기 끝나고 테이블에 올라가길래 진짜 대단하다, 다르다고 생각했다.

'쵸비' : 놀라웠다.

'스카웃' : 장비를 빼고 있어서 못 봤는데, 갑자기 헤드셋이 떨어지는 소리가 나서 놀랐다. 나중에 영상으로 한번 보겠다.

'페이커' : 제대로는 못 봤는데, 뭔가가 올라가 있는 걸 봐서 정말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


Q. ('페이커'와 '쵸비'에게) 3년째 함께 시즌 오프닝에 참가하고 있다. 서로 호흡은 어떤지, 또 내년에도 또 같이 할 생각이 있는지.

'페이커' : 내년에는 또 어떤 시즌 오프닝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쵸비' 선수와 이렇게 같은 팀으로 경기를 해서 굉장히 재미있었다. 이번에 원딜도 잘하는 걸 보니까 아주 대단하게 생각하고 있다 .

'쵸비' : 내년에 또 같이 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인데, 또 잘해서 또 미드가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시즌을 앞두고 나머지 네 선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페이커' : LCK컵과 LCK를 치르게 될 텐데, 재미있는 경기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같이 좋은 경기 했으면 좋겠다.

'스카웃' : LCK에서는 다 처음 맞붙게 되는 선수들이라 좋은 경험 할 것 같다. 많이 배워가도록 하겠다.

'유칼' : LCK컵이 시작되는데, 다 잘하는 선수들이니 재미있는 경기 같이 했으면 좋겠다.

'쵸비' : LCK컵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쇼메이커' : 같이 좋은 경기 했으면 좋겠다.


Q. 마지막으로 팬분들에게 한 말씀.

'쇼메이커' : 며칠 뒤면 LCK컵이 시작하는데,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내보도록 하겠다.

'쵸비' : 팬분들오늘 시즌 오프닝 재미있게 즐기셨다면 좋겠다. LCK컵도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게 좋은 모습 보이겠다.

'유칼' : LCK컵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스카웃' :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 열심히 해보겠다.

'페이커' : 스스로 최선을 다해서 많이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