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이스포츠의 아시아태평양 최고 무대인 '2026 VCT 퍼시픽'이 오는 22일 킥오프 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1월 킥오프부터 9월 챔피언스 상하이까지 이어지는 긴 여정 동안 12개 팀이 세계 최고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가 발표한 2026 시즌은 킥오프, 스테이지 1, 스테이지 2로 구성되며, 각 단계별 성적에 따라 마스터스 산티아고, 마스터스 런던, 챔피언스 상하이 진출권이 결정된다.

시즌의 포문을 여는 '2026 VCT 퍼시픽 킥오프'는 22일부터 2월 15일까지 약 3주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OOP 상암 콜로세움에서 펼쳐진다. 올해 킥오프의 가장 큰 특징은 '트리플 엘리미네이션' 방식의 최초 도입이다. 세 번 패배하기 전까지 생존 기회가 주어지는 이 방식은 하위 브래킷에서도 극적인 반전을 가능하게 한다.

킥오프 상위 3개 팀은 3월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되는 올해 첫 국제 대회 '마스터스 산티아고' 진출권을 획득한다.

마스터스 산티아고 이후 4월 3일부터 5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스테이지 1'에서는 12개 팀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맞붙는다. 각 그룹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최종 생존한 3개 팀이 영국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런던'행 티켓을 거머쥔다. 킥오프에서 국제 대회 진출에 실패한 팀들에게는 반격의 기회가 된다.

7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이어지는 '스테이지 2'는 2026년 최고 권위의 무대인 '발로란트 챔피언스 상하이'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이다. 특히 스테이지 2 플레이오프는 '한국 이스포츠의 성지' 부산에서 개최돼 국내 팬들이 현장의 열기를 직접 느낄 수 있다.


챔피언스 상하이에는 스테이지 2 플레이오프 상위 2개 팀과 시즌 전반에 걸쳐 누적된 챔피언십 포인트 순위 2개 팀 등 총 4개 팀이 VCT 퍼시픽 대표로 출전한다. 경기 결과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챔피언십 포인트 시스템으로 팀들이 매 경기 최선을 다하도록 유도했다.

2026 시즌 참가 팀 구성에도 변화가 있었다. 탈론 이스포츠 대신 풀 센스(Full Sense)가 새로운 파트너 팀으로 합류했고, 2025 VCT 퍼시픽 어센션을 통해 자격을 증명한 농심 레드포스와 바렐(VARREL)이 퍼시픽 출전을 확정하며 12개 팀 체제가 완성됐다.

올해부터는 하부 리그인 챌린저스 팀들이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플레이오프에 직접 도전할 수 있는 '챔피언스로 가는 길'이 새롭게 도입됐다. 유망한 챌린저스 팀들에게 국제 무대 진출과 세계 챔피언의 꿈에 도전할 실질적인 기회가 제공되는 것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개방형 생태계 구축을 통해 도전의 장을 제공하고 전체적인 경기력 상향 평준화를 꾀하고 있다.

킥오프 현장 관람 티켓은 NOL티켓(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판매되며, 해외 팬들은 영어와 일본어 안내를 제공하는 NOL World(인터파크 글로벌)에서 구매할 수 있다. 현장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VCT 퍼시픽 킥오프는 SOOP(VALORANT공식), 치지직(발로란트 코리아), 유튜브(VCT KR)를 통해 생중계되며, 관련 최신 정보 및 일정은 발로란트 이스포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