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 게임즈 합류 소식을 전한 레이몬드 바르토스

베일에 싸여 있던 라이엇 게임즈의 기대작, 리그 오브 레전드 IP 기반 MMORPG(이하 리그 오브 레전드 MMO, 가칭) 개발에 다시금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021년,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을 확장한 신작 '리그 오브 레전드 MMO'의 개발 소식을 알리며 전 세계 게이머들을 열광케 했다. 당시 글로벌 흥행을 이끌던 리그 오브 레전드의 막강한 IP 파워와 더불어, AAA급 타이틀 제작 경험을 갖춘 베테랑 개발진의 합류 소식은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순항하는 듯했던 프로젝트는 2023년을 기점으로 큰 전환기를 맞았다. 총괄을 맡았던 '유령게(그렉 스트릿)'가 개인 사정으로 사임한 데 이어, 2024년에는 게임의 개발 방향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사실이 공식화되며 출시 전망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다소 정체되었던 분위기는 최근 새로운 인재 영입으로 반전을 맞이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수석 프로듀서를 역임한 레이몬드 바르토스가 '리그 오브 레전드 MMO' 팀에 전격 합류한 것이다. 그는 와우에서 군믹스, 약탈폭풍 등의 콘텐츠를 주도했던 인물인 만큼, 그의 노하우가 '리그 오브 레전드 MMO' 개발에 강력한 추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레이몬드 바르토스는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라이엇 MMO 팀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히며, "와우에서 우리가 보여준 실적처럼, 첫날부터 기민하게 움직일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