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스토어가 지난해 운영 성과와 올해 주요 계획을 정리한 ‘2025 성과’를 공개했다.

2025년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과 PC·모바일 무료 게임 제공, 구매 금액에 비례해 포인트를 지급하는 ‘에픽 리워드’ 등을 바탕으로 서드파티 PC 게임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서드파티 PC 게임에 대한 플레이어 지출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4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관련 플레이 시간은 총 27억 8천만 시간에 달했다. 이 가운데 35%는 개발사가 자체 결제 시스템을 적용한 게임에서 발생했다.

PC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7,800만 명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5년 전체 플레이 시간은 66억 5천만 시간이었으며, 전년 대비 총 이용 시간은 줄었지만 서드파티 게임 이용 시간은 4% 증가했다. PC 부문 플레이어 지출 역시 전년 대비 6% 늘어난 11억 6,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무료 게임 제공 정책도 이용자 유입과 참여 확대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 지난해 무료 게임 다운로드는 총 6억 6,200만 건으로 집계됐으며, 무료 제공 기간 동안 전체 게임의 77% 이상이 스토어 내 동시 접속자 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해당 기간 동안 이들 게임의 스팀 동시 접속자 수도 평균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자 지원 정책도 이어졌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2025년 6월부터 새로운 수익 배분 모델을 적용해, 제품별 연간 순수익 100만 달러까지 개발자가 전액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수익에 대해서는 기존 88대12 구조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에픽 웹 상점을 통해 개발자가 자체 스토어를 구축하고 인게임 콘텐츠를 직접 판매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하고 있다.

PC와 모바일 전반에서 사용자 편의성 개선도 진행됐다. 새로운 다운로드 관리자를 도입해 설치 속도를 개선했으며, 선물하기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 간 게임 선물이 가능해졌다. 모바일에서는 서드파티 게임과 무료 게임을 새롭게 도입하고, 스토어 실행 속도와 전반적인 사용성을 개선했다. 에픽게임즈 앱 출시를 통해 2단계 인증 기반 계정 보안과 크로스 플랫폼 텍스트 채팅 기능도 제공한다.

2026년에는 플랫폼 고도화와 소셜 기능 확장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런처 구조 개선을 통해 로딩 속도와 안정성을 강화하고, 커뮤니티 공간과 크로스 플랫폼 채팅 기능을 확대한다. 2분기에는 음성 채팅과 게임 독립 파티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며, 연내 에픽 온라인 서비스를 통한 외부 개발사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포트나이트의 글로벌 이용자 기반을 활용한 개발사 판매 지원 프로그램도 상반기 중 선보인다. 첫 파트너로는 캡콤, 펄어비스, 민트로켓, 카카오게임즈가 참여하며, 대상 게임 구매자에게는 포트나이트 코스메틱 아이템과 에픽 계정 프로필용 동일 테마 캐릭터 아바타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