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젠이 하운드13의 ‘드래곤소드: 어웨이크닝’ 스팀 재출시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웹젠은 오늘(21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서 ‘드래곤소드’ 이슈와 관련해 앞으로의 조치에 대해 설명했다. 웹젠은 하운드13이 스팀으로 패키지 버전인 ‘드래곤소드: 어웨이크닝’을 재출시하고자 한 행보는 사전 합의 없는 독자적인 행동임을 강조했다. 또한 하운드13이 국내 서비스 추가 지원 대신 스팀 서비스를 준비하겠다는 입장만 밝혔으며, 이는 향후 국내외 게임회원 보호와 피해 구제측면에서 추가적인 혼선을 발생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향후 발생 가능한 고객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자체 퍼블리싱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전했다.
‘드래곤소드’는 하운드13이 개발하고 웹젠이 퍼블리싱해 지난 1월 21일 출시한 오픈월드 RPG다. 특유의 스위칭 액션과 클래식 판타지 감성의 그래픽으로 출시 전부터 호응을 얻었으나, 하운드13이 웹젠의 MG 미지급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발표하면서 운영이 흔들렸다. 이에 맞서 웹젠은 결제를 닫고 전액 환불을 진행한 뒤 엄중 대응을 예고했다.
이후 하운드13의 폭로에 웹젠의 MG 잔금 지급 및 서비스 정상화를 발표했으나 협상은 진전되지 않은 상황. 이에 하운드13은 패키지 버전인 '드래곤소드: 어웨이크닝'을 스팀에 재출시하는 안을 매체를 통해 발표하고 스팀 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별도로 개설하는 등 자체 퍼블리싱 준비에 나섰다. 당초 6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 데모 출전 및 7월 출시를 예고했으나, 이번에 웹젠이 가처분 신청을 진행하면서 불투명해졌다.
현재 '드래곤소드'는 게임 서버는 열려있으나, 큰 업데이트 없이 안정화 작업만 이어지고 있다. 웹젠은 법원의 결정에 따라 개발사의 스팀 서비스 중단 시 환불 문제 등 추가 고객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했으나, 앞으로의 서비스와 관련해 법적 절차에 따라 분쟁을 정리하고 안정적인 게임서비스 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