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원피스에 이어 일본 콘텐츠 각색 성공 흐름을 이어나갈까? 시드니 스위니 주연의 건담 실사 영화가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 넷플릭스 실사 영화 건담, 호주서 촬영 시작
- 지구와 우주 식민지 다루는 오리지널 스토리
- 유포리아 시드니 스위니, 스트리트 파이터 노아 센티네오가 주인공


넷플릭스는 21일 1979년 TV 방영으로 시작된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실사 장편 영화 크랭크인을 발표했다. 이번 촬영은 호주 퀸즐랜드에서 진행, 배우들과 프로덕션 팀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건담 실사 영화는 지구와 우주 식민지 간의 수십 년에 걸친 전쟁 속에서 서로 다른 진영의 라이벌 메카 파일럿 이야기를 다룬다. 넷플릭스는 공식 자료를 통해 이번 영화를 'brand-new story', 'original story' 등으로 표현하며 기존 건담 작품을 직접 옮기지 않은 새로운 이야기를 그릴 것임을 예고했다. 단, 건담 IP를 활용하는 만큼, 모빌슈트의 등장과 함께 다뤄지는 영화적 스케일의 전투 장면,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 사이의 드라마 역시 강조됐다.

한편, 이번 작품의 주인공은 근래 미국에서 가장 핫한 스타 중 한 명인 시드니 스위니가 맡는다. HBO 유포리아로 이름을 알린 시드니 스위니는 현재 활발히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그와 함께 라이벌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이는 또 다른 주인공으로는 노아 센티네오가 캐스팅됐다. 노아 센티네오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를 통해 하이틴 스타로 떠올랐으며, 스트리트 파이터의 켄 이후 다시 주인공으로 극을 이끌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제이슨 아이작스, 잭슨 화이트, 제이본 월튼, 마이클 만도, 쿠츠나 시오리, 논소 아노지 등의 참여가 공개됐으며 이들의 상세한 역할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영화는 레전더리 픽처스와 반다이 남코 필름웍스가 공동 제작하는 가운데 카니발 – 피의 만찬, 콜드 인 줄라이, 그리고 넷플릭스를 통해 호평 받은 드라마 스위트 투스: 사슴뿔을 가진 소년의 연출 짐 미클이 감독을 맡았다.

넷플릭스는 그간 다양한 일본 콘텐츠 기반 작품을 선보여 왔다. 특히 원작자 오다 에이이치로가 직접 참여한 원피스가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고, 일본 제작진이 극을 이끈 유유백서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카우보이 비밥, 데스노트 등은 공개 후 아쉬운 평가가 훨씬 많았다. 2000년 방영된 실사 TV 영화 G-세이비어가 혹평을 받은 전례가 있는 만큼, 실사 영화 건담이 원피스에 이어 넷플릭스의 또 다른 성공 사례가 될지는 작품이 공개된 후에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