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제 불가 즉사 보유, 미스트
서포팅 능력까지 챙긴 즉사 파츠

세븐나이츠 리버스에서 픽업 소환이 진행되고 있는 미스트는 즉사 효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킬라 이후 오랜만에 등장한 즉사덱 파츠라고도 볼 수 있죠. 기존 즉사 보유 영웅과 다르게, 해제 불가능한 즉사를 부여할 수 있다는 점이 미스트가 가진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 해제 불가 즉사에는 조건이 필요합니다. 대상이 공포 상태일 때 들어가는 미스트의 즉사만 해제 불가로 들어가죠. 미스트는 2스킬 죽음의 안개에 공포를 가지고 있으며 스킬 강화를 통해 기본 공격에도 추가가 가능합니다. 미스트는 이러한 독특한 메커니즘에 더해 유틸성까지 발휘하며 전장에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킬 구성을 조금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패시브는 모든 아군의 효과 적중을 높이며 미스트의 스킬이 2회 발동되면 팀원은 2턴간의 행동 제어 면역을 얻습니다. 둘 모두 활용도가 좋은 옵션이죠. 미스트 본인은 공격력에 비례하여 약점 공격 확률을 최대 27% 추가로 얻고 사망 시 부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활로 최소한의 생존 수단을 확보했고 약점 공격 확률 증가 패시브는 빗나감 등에 대처할 수 있는 효과죠. 팀을 지원하며 미스트 본인도 충분한 이점을 얻을 수 있는 패시브 구성입니다.

▲ 아군 효과 적중 증가와 행동 제어 면역도 가지고 있는 미스트

액티브 스킬은 즉사를 기본으로 합니다. 1스킬 깨어난 야수는 2회 피해와 함께 확률적으로 즉사를 걸죠. 스킬 강화는 피해 수치와 즉사 확률의 증가로 무난한 편인데요. 6초월 효과가 바로 스킬 적용 대상의 확대입니다. 기본적으로 3명에게 적용되나 6초월 시에는 적군 전체를 타격할 수 있죠.

2스킬 죽음의 안개는 4인을 대상으로 합니다. 2회 피해와 함께 대상의 턴제 버프를 2턴 줄이며 50% 확률로 공포를 걸 수 있어요. 공포는, 지속시간 행동 불가와 함께 효과 저항을 0%로 깎아 고정하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공포의 이 자체 능력도 꽤 괜찮은데, 미스트의 즉사는 공포에 걸린 적에게 발동 시 해제 불가로 발동되는 특징을 가졌습니다.

공포로 효과 저항을 낮춘 상태니 즉사가 들어갈 가능성도 더 높아지는데, 해제도 할 수 없다는 이야기죠. 공포는 2스킬과 함께 기본 공격 스킬 강화로도 발동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2초월 효과는 2스킬에 모든 피해 면역 2턴이 추가됩니다. 단, 2스킬의 즉사는 상대 공격력이 미스트보다 낮아야 발동이 되는 페널티가 있습니다.


▲ 공포에 이은 즉사 연계가 미스트를 대표하는 특징이자 강점입니다


총력전 등 PvP가 메인 무대
결투장에서도 즉사덱이 보인다?

출시 이후 미스트의 주무대는 PvP 콘텐츠입니다. 기존에 즉사덱이 활용되던 총력전을 기본으로, 결투장에서도 꺼낼 수 있는 카드로 실험되었으며 사용 조건이 까다로운 스킬이 없기에 길드전에서도 사용이 가능하죠.

미스트는 스킬 구성에서도 알 수 있듯, 즉사덱 파츠로 투입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최대 5개의 팀을 구성해야 하는 총력전에서는 확신의 즉사덱 파츠죠. 조금 흥미로운 점은 즉사덱 하면 생각나는 두 영웅인 크리스와 녹스가 이제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미스트와 로지, 그리고 스킬 조정으로 다시 태어난 아킬라가 기본이 되며 여기에 니아와 겔리두스가 CC를 더하는 조합이 상위권에서 다수 확인됩니다.

모험가에 따라 즉사덱에 크리스를 넣기도 하는데요. 이때는 겔리두스가 보통 만능덱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녹스는 이제 자리가 애매해졌는데, 아무래도 아킬라와 패시브가 중복되기에 상위권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것 같네요.

▲ 즉사덱에 크리스와 녹스가 빠지니 조금 어색한 느낌이네요

재밌는 점은, 미스트가 만능형으로 출시된 덕에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즉사덱의 파츠로만 사용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라드그리드가 들어가는 방덱에도 활용이 가능하죠. 방덱에 미스트를 넣어 즉사를 써보고자 하는 시도는 일부 모험가들 사이에서 꾸준히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실제로 결투장이나 상급 결투장 상위권에서도 확인이 됩니다. 방덱을 상대로 강점을 가질 수 있어, 방덱을 많이 만나는 구간에서만 사용하기도 하고요.

길드전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액티브나 패시브의 발동 조건에 특정 조합을 요구하는 것이 없어 편성은 자유롭다고도 볼 수 있어요. 겔리두스, 트루드와 함께 묶이기도 하며 로지, 아킬라와 같은 친구들과 단단함을 갖춘 방어덱을 공략하기도 합니다.

물론, PvE에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PvP에서 조금 더 인상적인 활약을 보일 뿐이죠. 최근에는 새롭게 추가되는 악몽 영지 공략도 즉사덱 없이 공덱과 마덱으로 넘기는 분위기이나, 아직 덱 구성이 완성되지 않았다면 즉사덱도 모험이나 무한의 탑 같은 PvE 콘텐츠에서 충분히 활용 가능합니다. 과거에는 실제로 즉사덱이 고난도 PvE 콘텐츠 공략의 핵심이기도 했고요.

▲ 만능덱으로 출시되어 라드그리드 활용에 제한도 없고 총력전과 같은 형태의 조합 구성도 보입니다


주술사 세트 기반 장비 활용
공격력과 약점 공격 확률까지 챙기기도

미스트의 장비 세팅은 주술사가 바탕이 됩니다. 즉사와 공포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선택이죠. 무기와 방어구 주옵션 선택은 보유 장비나 취향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분위기입니다. '이게 확실한 정답이다'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 총력전 기준으로 대부분의 즉사덱은 속공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기에, 속공이나 메인 옵션, 서브 옵션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하여 포기하는 부분이 생기기도 합니다.

일단, 미스트는 공격력 옵션도 챙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사덱이 아니라 라드그리드와 함께 하는 방덱 구성에서는 받는 피해 감소를 선택하기도 하나, 상대방보다 공격력이 높아야 2스킬로 즉사를 걸 수 있기에 즉사덱에서는 공격력% 옵션의 중요도가 높습니다.

그래서, 무기와 방어구를 모두 모든 공격력 % 옵션으로 챙기고 부옵션으로 속공을 최대한 가져가는 것이 무난한 선택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해도 공격력을 더 챙긴 내실 공덱에게는 2스킬 즉사가 발동되지 않기도 하나, 방덱에 배치되는 오공이나 팔라누스에게는 우위를 가져갈 수도 있죠.

▲ 2스킬 즉사 적용 대상을 더 늘리기 위해서는 공격력 확보가 필요합니다

약점 공격 확률을 챙기기도 합니다. 이 경우 무기 주옵션 하나를 약점 공격 확률%로 바꾸게 되는데요. 미스트는 패시브로 공격력 비례 약점 공격 확률을 최대 27% 챙길 수 있으니, 여기에 무기 주옵션과 서브 옵션을 합쳐 약점 공격 확률을 최대한 가져가는 세팅이죠. 공격력을 조금 내려놓더라도 빗나감에 대응해 스킬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의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장비 파밍이 부족할 경우 약점 공격 확률이나 모든 공격력 중 속공이 높은 편을 활용하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즉사덱, 그중에서도 니아가 들어가는 조합은 속공을 최대한 높여 선공권을 따내는 것이 승률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종합하자면 미스트는 정체되어 있던 즉사 조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영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미스트와 함께 아킬라까지 활용성이 개선되며 총력전 즉사덱의 승률에도 변화가 생겼고 결투장에서도 상황에 따라고려할 수 있는 카드가 되었어요. 다만, 무조건 6초월을 달릴 필요까진 없다고 봅니다. 즉사덱 자체가 강점과 약점이 분명하고 범용성 측면에서 공덱이나 마덱 주요 영웅보다는 부족한 부분이 있죠. 2초월이나 4초월 이후, 추후 세나 체스와 조합 등을 활용해 6초월을 갖추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 물론, 여유가 된다면 1스킬 대상이 전체로 바뀌는 6초월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