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상남도 진주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6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Esports Championships Asia 2026, 이하 ECA 2026)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 대한민국 대표 팀이 베트남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첫 날부터 베트남에 포인트가 밀렸던 대한민국은 역전을 위해 오늘 반드시 베트남보다 뛰어난 성적이 필요했지만, 오늘도 베트남이 2치킨을 차지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 사진 : KeSPA

론도에서의 7세트, 자기장은 자오 틴, 유린 사이 지역으로 좁혀지고 있었다. 베트남과 경쟁해야 하는 대한민국은 생각보다 이른 타이밍에 탈락했다. 그리고 경쟁 상대인 베트남은 2일 차 첫 경기부터 발군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마지막 DK를 꺾고 치킨을 차지했다.

7세트 베트남이 치킨을 가져가면서 대한민국은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이 상위권을 기록하고, 베트남보단 높은 포인트를 따내야만 희망이 보이게 됐다. 에란겔에서의 8세트는 KRX와 DK가 좋은 경기력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고, ECA 팀들 중에선 몽골이 탑3까지 살아남았다. 그러나 몽골은 인원이 한 명이라 치킨은 어려웠고, DK가 KRX와 대결에서 승리하고 몽골까지 제압해 8세트 우승을 차지했다.

오늘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이던 베트남이 9세트에선 또 치킨을 기록하며 사실상 대한민국과 격차를 크게 벌렸다. 이어 10세트는 전남 이스포츠가 치킨을 차지했다. 에란겔 밀리터리 베이스 남쪽으로 자기장이 좁혀졌는데 대한민국은 전현빈을 제외한 모두가 일찌감치 전사해 굉장히 힘든 상황이었다. 그리고 유일하게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던 전남 이스포츠가 좋은 운영을 통해 승리했다.

11, 12세트만 남겨둔 상황에서 이미 역전이 힘들었지만, 대한민국은 미라마에서의 11세트를 치킨을 차지해 저력을 보여줬고, 마지막 12세트는 1일 차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KRX가 치킨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