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의 자동차 실내 시스템부터 실내 제품 제조 및 판매를 맡고 있는 토요타의 계열사 토요타 보쇼쿠에서 토요타 크라운에서 채택되고 있는 전동식 앞좌석을 기반으로 한 '크라운 시트 데스크 체어(Crown Seat Desk Chair, 이하 크라운 의자)'를 공개했다. 일본에서 70대 한정으로 생산되며, 가격은 3,500달러(약 515만 원, 2026.04.27 환율 기준)로, 토요타 크라운 기본형의 대략 10% 되는 가격이다.
그 간 내 눈과 손을 스쳐간 "자동차 브랜드와의 콜라보 의자"들을 하나둘씩 떠올려 봤는데, 솔직히 이 크라운 의자 옆에서는 전부 오징어 취급 당할 것 같다. 모양만 대충 신경 쓴 게 아니라 시승감 측면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토요타 크라운의 앞 시트를 그대로 재현했다고 한다.
전동 조절 기능, 통풍과 열선 기능, 내장 배터리, 그리고 킥은 안전벨트 버클인데, 그냥 모형이 아닌 USB-C 기능을 지원한다. 전동 조절, 말 그대로 수동식이 아닌 전동식으로 등받이의 각도와 높이, 허리지지대,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다. 통풍과 열선의 경우 3단계 조절까지 가능하다.
소재 또한 자동차 등급 가죽으로 마감되어 있으며, 고밀도 쿠션과 강화 프레임으로 착좌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사무용 의자에 대한 기본 골격 등은 일본의 사무용 가구 제조업체인 이토키(ITOKI)와의 기술 협력을 했다고 밝혔다.
당장에 이 제품을 갖고 싶다는 마음도 있지만, "프리미엄 의자는 이 정도 스케일은 나와줘야지"라는 시장의 잣대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크라운도 없고 저 의자도 없어서 얼마나 재현했는지는 내가 알 방도는 없지만 어쨌건 재밌는 시도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