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은 공정자산총액 15.1조원을 기록하며 게임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전년 14.1조원 대비 약 7.3% 증가한 수치로, 전체 대기업 순위도 41위에서 40위로 1단계 상승했다.
넷마블은 자산총액 13조원으로 업계 2위를 기록했다. 전년 11.8조원 대비 약 10.5% 자산이 늘어났다. 넷마블은 다수의 계열사를 거느린 지배구조를 효율화하기 위해 일부 법인을 정리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유 자산 가치 상승에 힘입어 전년 수준인 45위를 유지했다.
크래프톤은 눈에 띄는 변화를 보였다. 크래프톤의 자산총액은 전년 8.5조원에서 올해 9.2조원으로 약 8.8% 증가했다.
특히 크래프톤은 전체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계열회사가 가장 많이 늘어난 회사 2위를 기록했다. 넵튠 등 게임 개발 관련 회사 지분을 인수하며 계열사 수를 전년 9개에서 21개로 늘린 점이 자산 확대와 기업 영향력 강화로 이어졌다.
공정거래법에 따라 지정되는 대기업집단은 자산 규모에 따라 단계별 규제를 받는다. 자산총액 5조 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기업집단 현황 공시, 비상장사 주요 사항 공시,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회 의결 및 공시 의무가 발생하며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 규제를 받는다.
자산총액이 국내 총생산(GDP)의 0.5% 이상(약 10조 원~12조 원 수준)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이보다 엄격한 제한이 추가된다. 계열사 간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금지 등 추가적인 규제가 적용된다.
현재 게임업계에서는 넥슨과 넷마블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기준을 충족하고 있으며, 크래프톤 역시 자산 성장에 따라 조만간 지정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