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의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가 첫 FGT 진행 후 핵심 피드백들을 공개했다. FGT는 한국 오프라인 테스트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동일 빌드를 기반으로 글로벌 매체 및 크리에이터도 온라인 환경에서 플레이할 수 있었다.
개발팀은 이번 테스트의 주요 목적은 알파테스트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해 온 전투 시스템에 대한 평가였으며, 보다 집중된 테스트와 밀도 있는 피드백을 얻고자 FGT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투는 빈딕투스의 핵심 콘텐츠로, 알파테스트 당시에도 많은 의견이 제기된 바 있다. 개발팀은 당시 피드백을 참고하면서도 게임 고유의 액션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전투 전반을 빠르게 다듬었고, FGT를 통해 그 방향성을 검증하고자 했다. 또한 기존에 게임을 경험한 이용자와 처음 플레이하는 이용자의 체감을 비교해 추가 개선점도 확인했다.

이번 FGT에서 검증한 항목은 크게 세 가지로, 조작감과 타격감 개선, 플레이어가 주도하는 경쾌한 액션, 전투 학습 및 가이드다. 알파테스트 당시 많은 피드백이 있었던 조작감과 타격감의 경우, 개선을 위해 공방 과정에서의 손맛을 강화했다.
플레이어가 스스로 액션을 주도하고 있다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적의 일부 패턴을 조정했고, 정확한 타이밍에 반응했을 때 명확한 보상을 제공하거나 연계 액션을 보완했다. 또한 처음 플레이하는 이용자도 캐릭터 액션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학습 관련 장치를 보강했다.
테스트는 튜토리얼부터 북쪽 폐허, 얼음 계곡까지 각 지역을 동선에 따라 차례대로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보스 몬스터는 알파테스트에서 등장했던 샤프투스부터 침푸 이뮤르크까지 포함됐다. 이번 빌드에서는 모든 몬스터의 전투 밸런스가 수정됐으며, 보스 몬스터의 회피와 가드가 불가능한 공격은 삭제한 버전으로 진행됐다.
한국 오프라인 테스트는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알파테스트 경험이 있는 이용자와, 게임 자체는 처음 접하지만 캐주얼 액션, MMORPG 등 유사하거나 다른 장르의 플레이 경험이 풍부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FGT 종료 후 설문 결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알파테스트 대비 종합 만족도와 전투 만족도가 상승했다는 점이다. 알파테스트를 경험한 이용자들은 프리시전 액션과 같은 적 패턴 대응 요소에 만족감을 보였다. 반면, 게임을 처음 플레이한 그룹에서는 전투 튜토리얼과 가이드, 길 찾기, 카메라 조작 등 초반 적응 요소가 아쉽다는 의견이 나왔다.
다만 처음 플레이한 이용자들 역시 개선된 타격감에 대해서는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항목별 만족 비율은 캐릭터 액션 연출 84%, 피니쉬 액션 82%, 전투 메커니즘 이해 78%, 타격감 77%, 몬스터 액션 연출 73%로 집계됐다.

개발팀은 현재 국내외 피드백과 설문 결과, 관련 게임 데이터를 분석하며 보완 사항을 정리하고 있다. 의도했던 전투 방향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빈딕투스만의 개성이 느껴지는 전투를 더욱 가다듬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초반 튜토리얼과 가이드 등 아쉬운 평가를 받은 부분도 지속적으로 조정해, 향후 플레이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빈딕투스 측은 "이번 데브 로그를 통해 FGT 관련 의문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었으면 한다"며 "다음 공개 테스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좋은 소식으로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