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 브리온이 DN 수퍼스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2:0으로 깔끔하게 승리하며 연패를 끊고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경기 후 만난 '캐스팅' 신민제는 그동안 부진의 이유, 그리고 연패를 끊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먼저 '캐스팅' 신민제는 DNS를 잡고 6연패 탈출에 성공한 소감으로 "1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사실 이거보다 더 많이 이겼어야 한다고 느낀다. 보여드리지 못한 부분은 아쉽고, 그래서 오늘 꼭 승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답답했을 것 같은데, 연패가 이어지는 동안 어떤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는지 물어봤다. 그는 "정말 많은 시도를 했다. 우리의 고질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걸 고치기 위해 어떤 게 가장 문제인지 하나씩 계속 바꿔가며 체크했다.
그런 부분에서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결론적으로 우리의 가장 큰 문제는 초, 중반에 잘하다가 중반부터 넘어지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점을 집중적으로 소통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고, 오늘 좋은 모습이 나온 것 같다. 하지만,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제 여기서 세세한 부분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리고 최근 메타에서 탑 포지션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 '캐스팅'은 "오늘 경기는 탑만 보면 라인전이 쉽지 않았다. 그래도 중, 후반 한타는 자신이 있었다. 그런데 이는 초반 우리 바텀, 정글이 잘해줬기 때문에 나오는 그림이다. 아마 상대는 상황이 좋지 않아 조급했을 것 같다.
요즘 탑은 팀의 분위기가 좋을 때 안정적으로 초, 중반을 무난히 넘기는 것, 그리고 불리할 땐 변수를 만들 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중반 이후 운영 극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조금 더 자세히 물어봤다. '캐스팅'은 "같은 피드백을 해도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를 수 있다. LoL이라는 게임은 팀 게임이긴 해도 각자 상황이 다르고, 개인의 상황을 어필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팀적인 합은 각자의 의견을 하나로 잘 조율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A라는 상황에서 4명이 각자의 의견이나 상황을 말하며 의견을 빠르게 조율해서 움직이는 경우와 3명만 의견을 말하는 경우, 함께 경험이 쌓일수록 더 많은 인원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조율하는 게 훨씬 좋을 수밖에 없다.
사실 예전에는 어필을 잘하지 못할 때도 있었다. 성격이 소심해서, 내 의견에 대해 반대가 나올까봐 등, 사람마다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 결국에는 다수가 어필을 하면서 조율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잘하는지가 팀합이며 이런 과정을 많이 해봐야 최선의 판단이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