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가 1일 종각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2라운드 T1과 대결에서 2:1로 승리하며 9승 1패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1세트 초반, '페이커'의 애니가 '제카'의 아지르를 상대로 솔킬을 따내며 출발한 T1이었다. 한화생명은 잠시 후 미드에 '카나비'의 자르반, '딜라이트' 바드까지 합류해 애니를 잡아 복수했고, 탑에서는 한화생명, 바텀에선 T1이 득점을 따냈다.

하지만 이후에는 소규모 전투에서 T1이 연속해서 이득을 취하며 조금 더 앞섰다. 교전에서 '도란'의 바루스가 많은 킬을 기록해 굉장한 화력을 보유한 T1이었다. 그리고 24분 드래곤 앞 한타도 바루스의 엄청난 딜을 통해 '페이즈'의 진이 깔끔하게 트리플 킬로 상황을 정리했다.

그런데 한화생명은 바론 뒤에서 '케리아'의 카르마와 '페이커'의 애니를 잘 자르고 바론 사냥에 성공해 골드를 역전했다. 그리고 강한 화력을 통해 빠르게 바론을 친 한화생명은 '제우스'만 내주고 바론을 챙겼다. T1은 수적인 우위를 통해 상대를 모두 잡으려고 했으나 한화생명이 탑에 아지르 타워까지 세우고 더 잘 싸워 T1을 제압하고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한화생명은 '카나비'의 신 짜오가 바텀 갱킹으로 '페이즈'의 아펠리오스를 잡아냈다. T1은 드래곤 근처 싸움에서 첫 킬을 따내면서 '페이커'의 트페와 '오너'의 리 신의 발이 좀 풀렸다. 그러나 '제우스'의 그웬이 적절하게 내려와 리 신을 잡았고, 한화생명은 미드를 노려 트페도 잡았다.

이후 한화생명이 적극적으로 교전에 참여해 T1 바텀 라인 전투에서 대승을 거뒀다. 그리고 바론이 나오고 얼마 되지 않은 타이밍에 바론을 쳤다. 생각보다 바론을 빨리 사냥한 한화생명이었지만, 뒤를 잡은 T1에 의해 한타에선 큰 피해를 받아 오히려 T1이 더 많은 이득을 가져가고 골드를 역전했다.

그리고 다음 드래곤 한타에서도 T1이 좋은 포지션과 어그로 핑퐁으로 한화생명을 무너뜨리고 한타를 승리해 드래곤 영혼까지 챙기고 장로 드래곤을 기다렸다. 한화생명은 장로 드래곤 전에 미드에서 먼저 과감히 이니시에이팅을 걸었지만 T1이 잘 대처해 한타를 승리하고 1:1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3세트, 한화생명은 아리-바이를 가져가며 미드-정글에 힘을 실었고, 초반부터 많은 유효타를 만들었다. T1은 반대로 탑에서 '제우스'의 제이스를 두 차례 잡았다. 한화생명은 잘 성장한 아리-바이를 통해 계속 득점을 기록하고 제이스도 바텀에서 카이사를 잡았다.

한화생명은 주도권을 통해 상대의 숨통을 조이며 최대한 압박해 드래곤 영혼까지 무난하게 가져갔다. 변수는 없었다. 한화생명은 바론을 치면서 T1과 한타까지 준비했고, 바론 사냥 후 마지막 한타마저 깔끔하게 승리하고 2라운드 첫 경기, T1과 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