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스토어가 '호그와트 레거시' PC판을 다시 한 번 무료로 풀었다.

📒- 해리 포터 영화화 25주년 기념 이벤트, 4일 0시까지
-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어 두 번째 무료 배포
- 12월 HBO 드라마 마법사의 돌 앞두고 위저딩 월드 탐험 가능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호그와트 레거시를 오는 5월 4일 0시까지 무료로 배포한다. 기간 내에 계정에 추가하면 별도 구매 없이 게임을 영구 소장할 수 있다.

이번 게임 무료 배포 배경에는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있다. 이번 배포는 단순 프로모션이 아닌, 영화 개봉 25주년을 맞아 해리포터 시리즈 전체 기념 이벤트에 맞춰 기획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첫 무료 배포 당시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접속량이 몰렸던 만큼, 당시 무료로 구매하지 못한 팬들에겐 두 번째 기회이기도 하다.

아발란체 소프트웨어가 개발한 호그와트 레거시는 오픈월드 액션 RPG로, 2023년 2월 출시됐다. 19세기 말 호그와트 마법학교를 배경으로 기존 해리 포터 세계관인 위저딩 월드를 확장한 게임은 누적 판매량 3,000만 장을 넘기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에픽 게임즈 스토어 무료 배포 시기와 맞물려서는 4,000만 장 돌파가 발표되기도 했다.

이러한 흥행에 워너 브라더스 역시 컨퍼런스를 통해 호그와트 레거시의 후속작을 가장 중요한 타이틀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실제로 블룸버그 등을 통해 아발란체가 시퀄을 작업 중이라는 보도 역시 나왔다.

워너 브라더스는 HBO를 통해 소설 해리포터 각 권의 내용을 시즌별로 담아낼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에 맞춰 진행되는 첫 시즌은 소설과 같은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라는 타이틀로 선보일 예정이다. 워너는 앞서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를 통해 게임 스토리 일부 요소를 HBO 시리즈와 조율하고 있다고 밝히며, 게임을 위저딩 월드 속에 깊숙이 연계하려는 움직임 역시 예고한 바 있다.

앞선 후속작 내용은 워너 브라더스 인수 관련 이슈로 변경될 여지가 있지만, 호그와트 레거시는 여전히 위저딩 월드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작품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