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DRX가 '디아블'이 합류한 농심 레드포스를 2:0으로 깔끔하게 잡아냈다. 1세트는 '윌러', 2세트는 '유칼'이 경기를 캐리하며 승리했고, 5연패까지 끊어냈다. 또한, 5월 8일과 1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홈프론트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직전 경기인 금일 승리는 더욱 값지다.



KRX는 '윌러'의 자르반이 미드 갱킹으로 '스카웃'의 애니비아를 잡았고, 농심은 바텀 다이브를 통해 KRX의 바텀 듀오를 잡아냈다. KRX는 다시 미드를 노려 애니비아를 또 잡아 성장을 막았다. 그리고 드래곤 전투도 KRX가 승리해 드래곤을 사냥하며 분위기를 이어 17분 만에 드래곤 3스택에 성공하며 확실히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KRX의 속도는 지금부터였다. 주도권을 잡은 KRX는 '윌러'의 자르반을 중심으로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농심의 조합상 CC도 부족하고, 마땅한 탱커도 없어 들어오는 자르반을 대처하기 어려웠고, 계속 교전을 연 KRX가 순식간에 승기를 잡았다. 드래곤 영혼에 바론까지 챙긴 KRX는 28분 만에 농심의 넥서스를 깨고 먼저 1승을 챙겼다.

이어진 2세트, 양 팀은 초반 2킬씩 교환하며 팽팽한 대결을 이어갔다. 그리고 농심은 '스펀지'의 트런들이 몰래 드래곤 사냥을 시도했는데, '윌러'의 신 짜오에게 뺏기고 트런들까지 죽고 말았다. 농심도 당하고만 있진 않았다. 바텀에서 길어진 전투에서 킬도 교환하고 상대를 밀어내 드래곤을 사냥할 수 있었다.

그리고 탑, 미드, 바텀 등 동시다발적으로 난전이 펼쳐졌는데, KRX가 이득을 취하고 전령까지 사냥했다. KRX는 미드에서 트런들과 루시안을 잡고 바론으로 향했다. 농심은 사이온, 밀리오, 흐웨이만으로 막기 버거웠고, KRX가 바론을 잘 챙겼다. 그런데 농심은 다음 드래곤 한타에서 드래곤을 내줬지만, 오랜만에 시원하게 한타를 승리했다.

후반으로 가면서 조합의 힘은 농심에 힘이 실렸으나 미드 한타에서 KRX가 루시안을 잘 노리면서 드래곤 영혼까지 사냥했다. 다음에 미드에서 만났을 땐 농심이 좋은 포지션으로 레넥톤만 잘 끊어내 바론을 쳤는데, KRX가 이를 저지하고 오히려 추격까지 감행해 많은 킬을 따내고 바론을 사냥했다. 그리고 루시안의 무리한 플레이를 잘 받아친 KRX가 농심을 꺾고 베트남 홈프론트 전에 값진 1승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