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호는 매치포인트에서 앞마당을 가져가며 1팩 1스타, 그리고 클로킹 레이스를 준비하며 뮤탈리스크를 잘 막아냈다. 이후 베슬을 준비하며 바이오닉으로 넘어갔고, 탱크까지 모아 빠른 타이밍에 이제동의 11시 확장을 노린 타이밍 러시를 시도했다. 찰나의 차이로 언덕에 올라간 이재호가 전투까지 이득을 취하며 먼저 1세트를 승리했다.
제인도에서 이어진 2세트, 이재호는 이번에도 뒷마당을 가져가고 2스타를 올려 레이스를 준비했다. 레이스를 꾸준히 생산하며 이제동의 뮤탈리스크를 잘 막고 생각보다 빨리 바이오닉으로 전환해 공격에 나섰다. 이제동은 뮤탈 이후 히드라리스크, 러커 체재를 준비하며 테란의 한방에 대비했다.
이제동은 자신의 앞마당까지 다가온 테란의 한방 병력을 막아내고 디파일러까지 추가해 센터로 나섰다. 그리고 정면은 디파일러로 수비하고 다수의 히드라, 러커 폭탄 드랍을 준비했다. 하지만, 앞마당 해처리가 깨지는 피해를 받았고, 이제동은 본진 드랍으로 꽤 많은 타격을 줬다.
같은 자원을 먹고 있기 때문에 테란의 분위기가 좋았다. 이제동은 디파일러와 앞선 지상 업그레이드로 버티고 있었으나 한계가 있었고, 인구수가 점점 벌어지며 이재호가 2:0을 만들었다.
3세트, 이재호는 1팩 스타 더블을 시도하면서 초반에 2마린 찌르기를 통해 약간의 피해를 줬지만, 추가 공격인 2벌쳐는 이제동이 쉽게 막았다. 이제동은 뮤탈리스크와 스커지에 힘을 줬다. 이재호도 이를 눈치채고 본진에 다수의 터렛을 건설했다.
스커지를 다수 샌상한 이제동은 공격을 감행할 수밖에 없었고, 손해만 봤다. 이제동은 11시 확장을 빠르게 가져갔지만 뮤탈을 꾸준히 생산하는 사실상 반올인에 가까웠다. 대신 2차 공격으로 테란의 앞마당에 꽤 피해를 주면서 드론을 생산해 운영으로 전환했다.
이재호가 레이스와 바이오닉 움직임, 그리고 드랍쉽으로 계속 흔드는 모습이었지만, 이제동도 잘 막고 있었고, 무엇보다 이재호는 생각보다 가난했다. 그리고 12시 지역 추가 가스 확장을 확보한 이제동은 울트라리스크까지 생산하며 2패 뒤 첫 승을 기록했다.
폴스타에서 펼쳐진 4세트, 이재호는 8배럭으로 압박을 가하며 시작했다. 드론 2기를 잡으며 시작해 나쁘지 않은 교환이었고, 이후에는 무난한 정석 대결로 흘렀다. 이제동은 7시에 추가 확장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면서 디파일러까지 확보했다.
이에 이재호는 트리플 확장과 3시 커맨드까지 건설하면서 레이트 메카닉이 아닌 정통 바이오닉, 그리고 배틀크루저를 준비했다. 그러나 이제동은 안정적으로 4가스를 확보해 울트라까지 생산했고, 이제는 이제동이 테란을 흔들며 이재호를 제압하고 2:2까지 따라갔다.
마지막 5세트, 이재호는 벌쳐 더블로 출발했다. 이번에는 레이스가 아닌 발키리를 준비했다. 이제동도 뮤탈리스크로 무리한 공격을 하기보단 12시 확장을 빠르게 가져가고 러커로 넘어갈 준비를했다. 이재호는 디파일러가 나오기 전에 반드시 이득을 거둬야했다. 시간은 이제동의 편이었는데 디파일러 마운드까지 지어놓고 디파일러 없이 소모전을 펼치다 12시 확장을 내주며 테란이 유리해졌다. 결국, 이재호가 상대에게 회복할 시간을 주지 않고 이제동을 3:2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