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이제동을 3:2로 잡고 4강에 오른 소감은?
준비 과정이 좋아서 오히려 걱정스러웠다. 그런데 힘겹게 이겨 승리가 더 값진 것 같다.
Q. 일부 8강 경기에는 아쉬운 경기력에 혹평을 하기도 했다. 오늘은 본인 경기력에 만족하는지?
오프라인 경기라는 점을 빼고 생각하면 70점 정도를 주고 싶다. 실수도 너무 많았고, 긴장도 많이 했다. 그럼에도 오프라인을 감안하면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윤수철 선수 경기를 보면서 혹평을 많이 했는데 나도 그렇게 될까봐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Q. 오늘 초반에는 기세가 좋았는데?
1세트는 준비한 대로 잘 풀렸고, 2세트는 상대가 뭔가를 할 것 같았다. 그런데 내 예상과 달라 당황했지만 잘 대처한 것 같다. 2:0에서는 무조건 이길 것 같았다. 그런데 3세트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상대 수비가 너무 좋더라. 4세트까지 지면서 위기였고, 멘탈도 흔들렸다. 그래도 5세트 한 타이밍 러시를 준비했는데 잘 통했다.
Q. 4강 상대는 장윤철 VS 이영호다. 이영호와 대결을 희망했는데?
오프라인 경기력을 펼칠 수 있게 된 계기가 이영호와 대결이었다. 이영호가 이번 시즌 돌아왔는데 지금 붙으면 어떨지 궁금하다.
Q. 스타크래프트를 굉장히 오래하고 있다.
예전 임요환 선수를 보면서 30대 프로게이머에 대한 생각을 했다. 나도 할 수 있을 때까지는 해보고 싶다. 그리고 나도 한 명의 시청자로 ASL을 보면서 느끼는 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Q.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오늘 긴장을 많이 했다. 대회에서 패배하기 전까지 항상 긴장이 되더라. 그런 점을 개선하고 싶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응원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꼭 우승까지 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