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사전 예약 없이 바로 판매 스팀 컨트롤러, 오전에 품절 - 중고 시장에서 리셀러 물량도 높은 가격에 형성, 관심 이어져 - 재입고 공식 일정은 미정, 빠른 공급 계획만 언급돼 |

밸브는 앞서 자사 하드웨어 3종 중 2026년형 스팀 컨트롤러를 가장 먼저 공개하며 판매를 알렸다. 일본, 홍콩, 대만과 함께 한국 판매를 맡은 코모도(KOMODO)의 코모도 스테이션에서도 같은 시각인 한국 시각 5일 오전 2시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하지만 접속 후 트래픽이 급격히 몰리며 사이트는 한동안 접속 불가 상태에 빠졌다. 코모도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리고 순차적인 상황 해소를 알렸다. 이에 접속에 성공하고도 결제 창에서 넘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속출했고, 일부는 구매 성공 인증 사진을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 결국 재고는 당일 모두 소진, 현재는 매진 문구만 남아있는 상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스팀 컨트롤러 판매 이후 결제 서버 오류가 속출했고, 재고 역시 1시간이 채 되지 않아 동난 것으로 확인됐다. 빠른 품절에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도 스팀 컨트롤러는 '핫'한 상품이 됐다. 99달러에 판매된 상품은 250~300 달러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기도 하다. 국내 역시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로 판매되고 있다.
당초 스팀 컨트롤러는 사전 체험 리뷰어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 개의 햅틱 피드백을 통한 자유로운 버튼 커스터마이징과 그립부를 인식해 버튼으로 설정할 수 있는 그립 센스, 정확한 입력과 높은 내구성을 갖춘 TMR 썸스틱 등은 스팀 환경에 특화 설계로 주목받았다. 그럼에도 비교적 높은 가격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이 존재했다. 특히 달러화 환율 상승에 국내에서는 168,000원, 일본에서도 17,800엔에 공식 판매됐다.
하지만 이번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판매가 이루어지며 밸브의 신형 하드웨어에 대한 팬들의 기대 자체는 높았음을 인증했다. 단, 원할한 구매를 위한 구매 제한 등의 조치에 대한 아쉬움도 함께 나왔다. 밸브 측은 빠르게 공급을 이어나갈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지만, 상세한 재입고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이번 구매 시기를 놓친 플레이어는 위시 리스트 등록 및 알림 등을 신청해두는 정도가 현실적인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밸브는 스팀 컨트롤러 외에도 스팀 머신, VR 헤드셋 스팀 프레임 등을 함께 선보일 계획이었다. 다만 글로벌 반도체 가격 급등 여파로 이 둘의 출시는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