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가 6일 종로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농심 레드포스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는 1만 골드 가까이 벌어지는 위기의 순간을 맞이하기도 했지만, '쵸비' 정지훈을 중심으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역전을 만들어냈고, 2세트는 탑에서 굴러간 거대한 스노우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다음은 유상욱 감독, '쵸비' 정지훈과의 승자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 승리하며 5연승을 기록했다. 소감은 한 말씀.

유상욱 감독 : 1세트에서 좀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지만, 2:0 승리해 기분 좋다.

'쵸비' : 경기가 치고받는 난전 양상이었는데, 그래도 2:0으로 이겨서 만족스럽다.


Q. 난전 구도에서 어떻게 2:0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지. 또, '쵸비' 선수는 본인 플레이에 만족하는지.

유상욱 감독 : 오늘 우리가 상대보다 한타를 더 잘해서 이겼다고 생각한다. 1세트 같은 경우는 인원 배분 등 운영적으로 실수했던 부분이 있어서 그것만 빼면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쵸비' : 경기 내내 집중력을 잘 유지했다. 상황이 바뀔 때마다 그에 맞는 최선의 플레이를 잘 해낸 것 같아 만족한다.


Q. 이번 패치로 미드 라인 퀘스트에도 변화가 생겼는데.

'쵸비' : 공격력과 주문력 6%라고 알고 있는데, 이게 수치로 계산하면 그렇게 크게 체감되는 수준은 아니다. 강화 귀환 같은 시스템도 딱히 좋아 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그게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Q. 1세트 레드 진영 마지막 픽으로 카시오페아를 선택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등장 배경이 궁금하다.

'쵸비' : 기본적으로 라이즈 상대로 라인전이 불편하지 않다. 또 상대 조합에 들어오는 챔피언이 많았는데, 이즈리얼을 제외하면 카시오페아가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판이라고 판단했다.


Q. 1세트 9,900골드까지 벌어졌을 때, 역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나?

유상욱 감독 : 우리 조합이 갈수록 더 좋아지는 구성이었다. 라이너들이 잘 성장했기 때문에 모이는 타이밍만 잘 정해서 포지션 잘 잡고 싸우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쵸비' : 우리 조합이 다소 수동적인 면이 있어서, 상대의 실수를 잘 노려야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Q. 5연승 중이지만 경기력 면에서 보완할 점도 보여 보이는데, 어떻게 개선할 생각인가?

유상욱 감독 : 연승을 이어가는 건 기분 좋지만 경기력이 완벽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경기력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팀 자체적으로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Q. 다음 경기는 베트남에서 열리는 DRX의 로드쇼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준비 중인가.

유상욱 감독 : 베트남에 가서 LCK 경기를 하는 게 새롭기도 하고, 새로운 팬들을 만나는 것도 기대된다. 다만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중요할 것 같아 그 부분을 신경 쓰려 한다.

'쵸비' : 생소한 경험이다. 새로운 팬분들도 만날 수 있고, 베트남에 가서 경기하는 게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잘 다녀오겠다.


Q. 이번 시즌 미드라이너가 수행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쵸비' : 이번 시즌 미드는 정말 바쁘다. 라인 주도권도 잡아야 하고 정글도 도와야 하며, 다른 라인의 성장세도 체크하면서 본인의 성장까지 챙겨야 한다. 다각도로 할 게 정말 많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유상욱 감독 : 다음 경기인 베트남 로드쇼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내보겠다.

'쵸비' : 앞으로 남은 경기들도 다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