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퍼' 박도현은 인터뷰를 통해 아시안게임이 갖는 무게감을 강조했다. 그는 "모든 대회가 저마다의 소중한 의미를 지니지만, 특히 아시안게임은 국가를 대표해 나서는 무대인 만큼 선수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광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퍼'는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표로 뽑히지 못해 더욱 남다른 마음가짐임을 나타냈다. 그는 "지난 아시안게임에 뽑히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부족함이 있었다. 그 결핍을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고, 그만큼 이번 아시안게임은 나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되고 있으며, 현재 폼도 좋다"고 전했다.
올해 BLG로 복귀해 스플릿 1 우승과 퍼스트 스탠드 우승을 거머쥔 '바이퍼'는 자신의 기량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LPL 복귀 후 적응은 순조로웠다. 현재 진행 중인 스플릿 2에서도 개인적인 폼에 만족하고 있으며, MSI 진출과 플레이오프 우승을 목표로 전진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특히 LCK와 LPL을 모두 섭렵한 '풍부한 경험'을 본인의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바이퍼'는 "두 리그를 모두 경험했기에 해외 팀이나 선수를 상대할 때의 접근법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다양한 스타일의 팀을 상대하며 쌓은 데이터로 변수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나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어필했다.
마지막으로 국내 팬들과 선발 관계자들을 향해 진심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현재 해외 리그인 LPL에서 뛰고 있어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을 수 있지만, 퍼스트 스탠드와 리그 우승 등을 통해 내 기량을 충분히 증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많은 대회를 치러왔지만 아시안게임은 늘 꿈꿔왔던 순간"이라며,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앞으로도 정진하며 좋은 경기를 팬들에게 많이 보여주고 싶은 생각 뿐"이라는 포부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