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폰이치 소프트웨어가 신작과 DLC 판매 부진 등으로 엔터테인먼트 부문 매출이 33% 감소, 전년에 이어 올해도 적자 기조가 이어졌다.
니폰이치 소프트웨어는 지난 15일, 자사의 2026년 3월기(2025년 4월~2026년 3월) 연간 연결 실적을 공개했다. 이번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기 매출액은 36억 600만 엔(한화 약 339억 원), 영업손실은 4억 900만 엔(한화 약 38억 4,460만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2억 5,500만 엔(한화 약 23억 9,700만 원)으로 전년에 이어 적자 기조가 지속되었다.
니폰이치 소프트웨어는 이번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매출 감소를 꼽았다. 니폰이치 소프트웨어는 해당 시기에 일본 국내 시장에 '풍우래기5', '연주', '흉란 마계이즘', '커스 워리어' 등 총 4종의 패키지 타이틀을 선보였다.
그 중 흉란 마계이즘은 클라우디드 레오파드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도 출시했으며, 이외에도 자회사인 NIS 아메리카를 통해 북미 지역에도 '디스가이아 7 컴플리트'를 출시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도 힘썼다. 이외에도 기존 타이틀의 다운로드판 및 DLC 판매, 기존 IP를 활용한 라이선스 사업과 카드 게임샵 '프리니 클럽' 운영까지 활발하게 이어왔다.
그러나 엔터테인먼트 부문 매출은 신작의 부진 등으로 전년 대비 33% 급감한 34억 8,500만 엔(한화 약 327억 5,900만 원), 영업이익은 81.6% 감소한 3,819만 5천 엔(한화 약 3억 5,903만 원)을 기록했다. 주력 사업의 부진과 더불어 임원 퇴직위로충당금 전입액 등 대규모 특별손실이 발생한 점도 순손실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기후현 내 대학 학생 기숙사 운영 등을 담당하는 학생기숙사 및 기타 사업 부문은 매출이 24.4% 증가하며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
이러한 적자 기조에도 니폰이치 소프트웨어는 주주 환원을 위해 전년과 동일하게 주당 5엔씩 총 2,500만 엔(한화 약 2억 3,500만 원)의 기말 배당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차기 2027년 3월기(2026년 4월~2027년 3월) 연결 실적 전망을 통해 흑자 전환 의지를 내비쳤다.
니폰이치 소프트웨어는 차기 연간 매출액 전망치를 47억 8,400만 엔(한화 약 449억 6,960만 원, 전년 대비 32.6% 증가)으로 설정했다. 아울러 영업이익은 2억 9,600만 엔(한화 약 27억 8,240만 원) , 당기순이익은 3억 3,100만 엔(한화 약 31억 1,140만 원)을 내다보며 흑자 전환 플랜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니폰이치 소프트웨어는 사내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신작 '고블'을 비롯해 '사신 공주와 이서관의 괴물', '고요한 시골 정원 이야기' 등 다양한 신작을 준비 중이다. 그 중 '사신 공주와 이서관의 괴물'은 국내에도 7월 2일 출시되며, '고요한 시골 정원 이야기'도 클라우디드 레오파드 엔터테인먼트가 퍼블리싱을 맡아 추후 국내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